인쇄 기사스크랩 [제960호]2016-11-07 09:07

중화권 크루즈 교류의 장 ‘Korea Cruise Travel Mart’

크루즈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크루즈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크루즈관광 전문 트래블마트인 ‘Korea Cruise Travel Mart’가
서울에서 열렸다. 행사는 크루즈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교류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올해 방한 크루즈여행객 140만 명 넘을 것

인천·여수·부산 등 국내 주요 기항지 소개

 
 
국내 유일 크루즈관광 전문 트래블마트인 ‘Korea Cruise Travel Mart’가 지난 2일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크루즈 트래블마트는 해외 크루즈 대표 여행사들과 국내 크루즈 관련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중국, 타이완, 홍콩 등 중화권 19개의 크루즈 대표 여행사 관계자 26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제주, 부산, 인천, 여수, 강원 등 5대 기항지 관할 지자체 및 지역 관광공사, 항만공사, 여행사 등 관련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했다.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진흥본부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화권 크루즈 관광객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는 44만 명, 2015년에는 73만 명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4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전체 중화권관광객 중 크루즈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다.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기항지 관광상품의 수준을 개선하고 관광편의를 증진시켜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이번 트래블마트를 계기로 기항지별로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돼 한국크루즈관광이 다시 한 번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각 참가업체 간 네트워크를 교류할 수 있는 1부와 한국 크루즈관광 설명회로 구성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비즈니스 미팅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각 업체들과 크루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품기획과 시장현황에 대한 정보를 주어진 20분 동안 교류했다.

설명회는 한국 크루즈 활성화 방안을 핵심으로 한국 크루즈 관광의 현황을 전달하고 크루즈상품 개선 사례 및 기항지 대표 상품 활용을 통한 크루즈관광객 유치 방법 등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한국의 주요 기항지인 인천, 부산, 여수, 강원 지역의 기항지로서의 강점과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 구성 소개가 더해졌다.

이번 크루즈 트래블마트를 위해 방한한 중화권 크루즈업체 관계자들은 오는 5일까지 여수와 부산에서 실시하는 기항지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에 참가해 국내 관광자원을 탐색하고 관계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좌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해외 크루즈업체는 중국에서 15곳(△Youth Travel △Sainty Overseas Tourist △Wanda Yuanye △Shanghai Ctrip △Jin Jiang Tours △U Tour △Toncheng △Shanghai Tuniu △Beijing Tuniu △CAISSA △JETTOUR △Beijing Ctirp △Spring Beijing △Beijing Hengxin △Universal Express), 타이완에서 2곳(△Apple Travel △Richmond Tours), 홍콩에서 2곳(△Jetour Travel △Travel Expert)이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