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28호]2016-03-07 09:12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현지 여행사와 업무 협약 체결하고 테마 상품 출시
배우 이상윤 씨 홍보대사 위촉 등 홍보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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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지난달 26일 플라자호텔에서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이상윤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손잡고 올 한 해 중국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활성화에 무게를 싣는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추궈홍 중국대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주요 인사 및 여행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선포식을 치렀다. 본 행사는 국내 미디어는 물론 북경 TV, 강소 TV 등 중국 언론사 17곳이 참석하며 행사 내내 성황을 이뤘다.

양 시도는 방문의 해를 맞아 (양 시도의) 관광 자원을 결합한 공동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북이 강, 산, 바다 그리고 전통적인 문화유산을 내세운다면 대구는 의료 및 뷰티 사업, 쇼핑 자원 등 현대적인 요소들을 추가해 서로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7개 테마를 통한 여행상품이 예정돼 있으며 각각의 테마는 한류, 미식, 문화 탐방 등 인기 있는 트렌드를 담았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특정 도시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경북에서 쇼핑과 관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 문화유산·최치원·바다 등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특화된 관광소재를 활용해 경북을 찾도록 만들겠다”며 “관광을 통해 한·중 간 상호이해와 소통이 깊어지고 대구경북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 시도는 이날 선포식에서 적극적인 여행상품 개발 및 관계 확대를 위해 광동중국여행사, 상해만국국제여행사, 북경매도국제여행사 등 현지 여행사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키도 했다.

아울러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두 번째 스무살’ 등으로 중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상윤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올 한해 이상윤 씨를 통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며 출판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문의=경상북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진흥과 054)880-3200.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