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12호]2007-06-01 13:43

캐나다 트레킹
웅장한 산맥,
다양한 빛깔의 호수, 산악인을 유혹한다

인 천-캘거리 직항편 운항
앞두고 로키 트레킹 관심 고조
알펜투어, 푸른여행사,
혜초여행사, 히말라야 여행사
공동 판매

오는 7월1일부터 9월2일까지 대한항공의 인천-캘거리 직항 운항을 앞두고 트레킹여행상품 전문 업체들이 전문 여행상품을 기획해 판매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레킹여행상품 전문 판매여행사인 알펜투어(02-36-8848), 푸른여행사(02-752-5800), 혜초여행사(02-6263-3330), 히말라야여행사(02-732-8848) 등 4개사는 캐나다관광청과 알버타주관광청과 공동으로 캐나다 로키 7일 여행상품을 기획해 판매에 들어갔다.

캐나다관광청과 알버타주관광청은 이들 4개 여행사와 함께 지난달 25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캐나다 로키 트레킹의 밤 행사를 갖고 전문 산악인 1백여명을 초청해 캐나다 로키 트레킹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손현중 캐나다관광청 한국사무소장은 “캐나다는 새로운 트레킹의 장으로 다가 가려 한다”며 “로키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산행할 수 있는 목적지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로키 7일 트레킹상품은 세계 10대 비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레이크루이스 부근 빅비하이브와 제스퍼의 멀린 레이크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인 트레일 두 곳을 트레킹할 수 있다.

트레킹, RV투어링, MTV투어링 등 몇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는 이 상품은 RV로 이동하며 자유로운 일정으로 원하는 장소에서의 트레킹과 캠핑은 물론 원하는 사람에 한해 산악자전거 이용도 가능하다.

<캐나다 로키 트레킹>
아메리카 대륙의 줄기를 형성하는 로키산맥 중 캐나다에 해당하는 부분을 일컬어 캐나디언 로키라고 부른다.
길이 약 1500km, 너비 80km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재스퍼국립공원, 밴프국립공원, 요호국립공원, 쿠트리국립공원 등 4개의 국립공원과 3개의 주립공원이 있으며 웅장하게 솟아 오른 산 봉우리들과 그 사이사이로 다양한 색깔의 호수가 이어져 최고의 관광지 및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트레킹 도중에 만나는 다양한 폭포와 호수, 빙하 그리고 우람한 산의 자태는 놀라움을 넘어 신비로움을 더해 주기도 한다.

<레이크루이스 빅비하이브 트레킹>
레이크루이스는 로키에서 추천하는 코스 중에 최고의 트레킹 코스.
최고 해발 2270m, 등반거리 15km, 소요시간 8시간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다.
캐나다 로키 트레킹에 참가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전문가들은 권한다.
이 코스는 로키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레일 중 두 곳인 아그네스 호수와 식스 빙하의 평원을 포함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리들 비하이브와 빅비하이브의 높지 않은 정상들을 올라갈 때 이 코스는 굉장히 아름답고 특별한 경치를 많이 볼 수 있다. 빅비하이브의 북쪽 측면에 있는 이 트레일은 종종 7월에도 설경을 볼 수 있어 환상적인 트레킹이 될 수도 있다.

<스카이라인 트레일 트레킹>
스카이라인 트레일 트레킹코스는 총길이 3분의 2이상이 수목 성장 한계선 위에 있다. 광대한 목초지를 산책하고 높은 산길을 가로 질러 멀린 산맥의 산 정상을 넘으면 애서배스카와 멀린계곡의 파노라마와 같은 풍경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맥들을 볼 수 있다.
최고 해발 2530m, 등반거리 44.1km, 소요시간은 2~4일 정도이다.
이 코스는 재스퍼 야생지 트레일 중에 가장 인기가 높다. 고도가 높아 눈이 녹지 않아 7월 중순 이후 눈이 녹은 뒤 트레킹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트레일은 쉬어갈 수 있는 숙박시설이 있어 트렉커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로키 주변 가볼만한 관광>
▲밴프
캘거리에서 서쪽으로 100km에 로키산맥의 웅장한 전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로써 현대적인 도시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숙박시설과 다채로운 행사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헥터 레이크
레이크 루이스 북쪽으로 16km에 위치해 있으며 눈부신 에메랄드 빛의 헥터 레이크는 남쪽으로 우거진 숲을, 북쪽으로는 험준한 산을 끼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
설퍼산 기슭에서 모락모락 김을 뿜는 야외 자연휴황천으로 1932년에 개발된 이래 노천온천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평균 수온 38도로 연중 오픈한다.
▲레이크 루이스 곤돌라
레이크 루이스, 빅토리아 빙하, 그레이트 디바이드의 장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이며 2016m를 오르는데 14분이 소요되고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만 운행한다.
여름철에는 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 피크닉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게 운영된다.
▲재스퍼
‘옥’이라는 뜻의 재스퍼는 로키 산맥이 품고 있는 보석 같은 도시다. 재스퍼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호수, 계곡, 온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으며 고급 리조트에서 오두막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애서배스카 폭포
재스퍼 남쪽 30km 지점에서 애서배스카 강이 단단히 바위를 깎아내고 협곡을 이루며 만들어낸 폭포로 주변에서는 피크닉 및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미엔 한 스프링스
설퍼 산에서 솟아난 온천으로 두 개의 야외 풀을 이루고 있다. 40도를 유지하며 5월1일에서 10월11일까지 오픈한다.
▲재스퍼 트램웨이
재스퍼 다운타운에서 남서쪽으로 7km 떨어진 휘슬러 마운틴을 오를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케이블카로 캐나다에서 가장 긴 케이블 선로를 타는 동안 펼쳐지는 절경과 트램웨이의 종착역인 전망대에서 정상에 이르는 45분의 등산로에서 마주치는 경치는 황홀 그 자체다.

<캐나다 로키 트레킹 일정>
▲제1일
캘거리 도착 후 광활한 알버타 주의 목장지대를 통과 캔모아로 이동
▲제2일
조식 후 레이크루이스로 이동
A. 레이크루이스 빅비하이브 트레킹 시작
등반거리: 15km, 최고높이: 2260m, 소요시간: 7시간
[미러레이크-아그네스 호수-빅비하이브 정상(중식)-식스그레셔-빅토리아 빙하(티 하우스)-샤토레이크 루이스]
트레킹 후 재스퍼로 이동
▲제3일~제4일
조식 후 스카이라인으로 이동
B. 스카이라인 트레일 트레킹1 시작
트레킹 후 산중 롯지 투숙
스카이라인 트레일 트레킹2 시작
트레킹 후 재스퍼로 이동
▲제5일
재스퍼국립공원으로 이동-멀린레이크 유람선을 타고 멀린레이크 유람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로 이동-설상차 탑승하여 빙원 관광
밴프국립공원 이동-미네완카 호수, 보우폭포 관광
▲제6일
호텔 조식 후 캘거리로 이동
캘거리 올림픽 공원관광
서부 캐나다의 유명 장비점이 몰려 있는 10 Ave. 의 트래킹, 산악 장비점에서 자유시간 및 캘거리 시내관광
▲제7일
인천국제공항 도착


상품가격 안내(항공기준)
성수기 269만원(7월26, 8월2,9일)
비수기 249만원(7월5,12,19, 8월 16,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