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9호]2014-06-20 18:02

이분란 소장, “50세까지 도전은 계속 됩니다”

유레이드 10주년·도이치반 방한, 하반기 분주

올해 북미지역 B2C 도전, 향후 인바운드 도전
 

이분란 유레이드코리아 소장<사진>이 올 하반기에도 바쁜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오는 8월 짝수 해마다 진행되는 바이에른주관광청 아시아 순회행사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며 11월에는 유레이드코리아가 창립 10주년을 맞는 달로 하반기 중에 10주년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같은 달 독일철도청 도이치반이 국내에서 공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 하반기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어 바쁜 일정이 예상된다.

이분란 소장은 “도이치반은 유레이드코리아가 아시아에서 1위다. 유레이드코리아가 시스템을 넘겨받은 이후로 3년 연속 아시아 판매 1등을 거머쥐었고 2012년에 잠깐 일본에 밀려 2등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다시 1등을 재탈환했다. 한국에서 독일철도티켓 판매량이 두각을 보이자 현지에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올해 도이치반이 한국에서의 공식 행사를 요청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분란 소장은 최근 와투여행갤러리 카페를 공식 오픈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B2C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정식 오픈한 와투여행갤러리는 이름 그대로 차와 함께 여행 사진을 감상하면서 북미지역 여행상담도 가능한 여행 카페다.

이분란 소장은 “와투여행갤러리는 수익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차나 마실까 해서 오는 공간이 아니다. 이곳은 목적 있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이 공간에 대해 이미 알고 오길 원한다. 그래서 위치도 대로변이 아닌 건물 안에 있는 것”이라며 “이 곳은 여행 상담이 가능하고 소규모 여행 설명회가 열리며 여행 사진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방문하길 원한다”고 분명한 성격을 설명했다.

이분란 소장은 올해부터 독일철도뿐만 아니라 북미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3 미국 파우와우 참가, 북미지역 탐방 등 꾸준한 공부를 해오고 있다. 또한 북미여행 전문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 준비도 마친 상태다.

이분란 소장은 3년 안에 북미지역으로 1,000명의 고객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와투여행갤러리에서 북미 지역 B2C 대상 여행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미지역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인바운드 사업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목표도 내비쳤다.

이분란 소장은 “올해 목표는 독일철도를 판매하던 B2C의 노하우로 북미 B2C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다. 과거 7~8년 전에 나를 본 사람들은 무슨 여행사가 상품도 없고 호텔, 항공도 팔지 않느냐며 금방 문 닫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나는 탄탄한 입지를 가진 B2C 여행사 대표로 와투여행갤러리 사장으로 북미 B2C에 첫 발을 내딛은 B2C여행사 대표로 성장했다”며 “규모의 경제가 아닌 전문성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분란 소장은 50세가 되기 전까지 자신이 원하는 모든 여행업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독일 철도판매, 여행까페, 북미지역 B2C사업도 모두 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지역 B2C 사업 이후에는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인바운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인바운드 사업은 와투여행갤러리를 중심으로 조금씩 진행될 예정으로 이 소장은 와투여행갤러리가 외국인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끝으로 전했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