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2호]2007-03-23 10:19

자유투어, 카지노업 진출
여행업계 최초 마카오 합작 법인 추진 지난 20일, MOU 체결 관심 고조 자유투어(대표 심양보)가 여행업계 최초로 카지노산업에 진출한다. 자유투어는 지난 20일 마카오에서 마카오 총통호텔 카지노 운영, 관리를 위한 복룡여유오락유한공사와의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유투어는 복룡여유오락유한공사와 총투자액 2억4백60만 홍콩달러(한화 약 260억원)를 50:50 지분으로 투자하고 권리도 공동 보유하기로 했다. 복롱여유오락유한공사는 총통호텔 1층에 위치한 총통오락장에 대한 업무를 실시하며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숙박, 음식, 교통, 관광, 오락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자유투어는 본계약이 체결되는 35일 기간내에도 카지노 영업을 위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돼있어 다음달부터는 영업에 대비한 본격적인 활동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의 라스베이거스가 최대 규모를 기록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마카오가 세계 카지노 산업을 선도하고 있어 자유투어의 카지노 진출에 거는 기대가 매우 높다. 심양보 사장은 “마카오 카지노는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도박과는 거리가 먼 만큼 지속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국내 카지노업계와는 완전히 다른 현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투어는 카지노산업의 차질없는 업무 수행을 위해 전담 임원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차질없는 업 무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