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02호]2007-03-22 10:17

한-필리핀 교류 증대 도모
신중목 관협회장단, 아로요 대통령 면담 미래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역할 세미나 진행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정부의 초청을 받아 국회 문화관광 관련 국회의원과 지역 및 업종별 협회장, 업종별 위원장 등의 방문단을 구성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배기선ㆍ권오을 국회문화관광산업연구회 공동대표를 포함하여 조배숙 국회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문화관광 관련 국회의원 14명과, 지역협회 회장 8명, 업종별협회 및 업종별 위원장 등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신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필리핀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GLORIA MACAPAGAL ARROYO)대통령과 국회의장 등을 만나 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의 친목 강화와 현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단은 아로요 대통령에게 여수엑스포, 평창 동계 올림 픽 등 국제행사의 한국 유치에 필리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만찬까지 마련하고 한국과의 관광 교류 증대에 노력하는 한편 국제행사의 한국 유치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필리핀 관광장관과 면담 시간을 갖고 관광교류 증대 및 상품 개발을 위한 뜻을 다졌으며 필리핀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신 회장은 방문기간 동안 ‘미래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역할’이란 주제 아래 ‘제 11차 국회문화관광산업연구회 세미나’를 필리핀정부의 후원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관광산업의 남다른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으며, 방문단에 속한 각 국회의원들과 지역협회장들이 자유로운 주제 발표와 의견 교환이 있었다. 신중목 회장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져 오던 IT산업이 불투명한 미래를 맞는 대신 관광산업은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며 새로운 원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관광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확대ㆍ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