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24호]2009-08-28 11:12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바이에른ㆍ티롤 관광설명회 개최

한국어 브로슈어 제작 등 시장 고려한 맞춤 마케팅 눈길

낭만적인 유럽의 보석, ‘바이에른-티롤주’가
새로운 이슈로 무장한 채 한국을 다시 찾았다.
사진은 지난 2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현지 관계자들.
루프트한자독일항공(한국지사장 크리스티안 쉰들러ㆍLH)과 독일 바이에른ㆍ티롤주가 지난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층에서 미디어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뮌헨관광청, 뮌헨국제공항, 바이에른, 티롤 등 각 주 대표 관계자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25일 여행사 대상 설명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12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소화했다.

흔히 유럽의 보석이라 일컫는 바이에른ㆍ티롤주는 한국시장에서 비교적 낮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에 속한 각 도시들의 다양한 매력으로, 해마다 전체 방문객수 및 숙박일수가 크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바이에른의 주도이자 ‘옥토버페스트’ 축제로 친숙한 뮌헨은 대규모 극장과 오케스트라, 장엄한 교회와 궁전, 건축물들이 즐비한 유명 관광지. 특히 뮌헨국제공항의 빠른 환승서비스와 원스톱 데스티네이션을 자랑하는 공항 내 인프라에 힘입어 나날이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또 한국 마켓을 타깃으로 전개한 소비자 프로모션 활동에 따라 올 한해 한국관광객의 숙박일수가 전년대비 40% 이상 급성장하는 등 신흥 관광 목적지로 발돋움하는 중이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8년 6월 대한항공의 뮌헨 직항 취항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대한항공의 단항 이후 현재 한국에서 뮌헨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하늘길은 루프트한자의 인천/부산-뮌헨 노선이 유일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플로리안 포에취 뮌헨공항 마케팅 매니저는 “하나투어와의 협력아래 바이에른과 티롤 주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이색 패키지 상품 출시를 구상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마켓으로 보다 많은 한국인 유치와 여행자 편의 향상을 위해 티롤, 바이에른 등의 주가 한국어 브로슈어 제작 및 웹사이트 오픈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3420-0409.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