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8호]2009-07-10 10:18

뉴질랜드 100% Pure 캠페인

가장 순수한 ‘자연’을 간직한 곳 ‘뉴질랜드’

뉴질랜드 여행을 갈망하는 이들의 가장 큰 방문 이유는 ‘뉴질랜드의 자연을 만끽해 보고 싶어서’다.

실제로 뉴질랜드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이 살아 숨쉬고 있어 뉴질랜드 어느 지역을 가도 눈을 감고 음미하게 되는 자연의 향을 맡을 수 있다.

이러한 뉴질랜드의 깨끗한 자연을 강조하기 위해 뉴질랜드관광청은 지난 1999년 7월31일부터 ‘100% Pur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 캠페인은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잠재 방문객들에게 뉴질랜드의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지속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이 캠페인은 ‘지구상에서 가장 어린 나라’라는 테마에 초첨을 맞춰 뉴질랜드의 그린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수여한 그랜드 어워드 수상, 안홀트 GMI 사의 세계 베스트 국가 브랜드 10위권 진입 등 여러 언론들과 기관들을 통해 그 업적을 인정받기도 했다.

뉴질랜드관광청에 따르면 이 캠페인을 통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외래관광객 수가 지난 1999년 1백6천만명에서 2008년 2백4천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외화수입은 1백4천만 뉴질랜드달러(1999년)에서 2백9천만 뉴질랜드달러로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관광청은 뉴질랜드 모든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퀄마크’ 시스템을 실시, 자연을 보호하고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를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는 이 캠페인을 통해 뉴질랜드의 자연을 강조하는 동시에 에코투어를 부각시켜 새로운 상품 개발을 도모해 나갈 예정.

따라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한국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뉴질랜드 곳곳의 자연을 소개하고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뉴질랜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뉴질랜드관광청 www.newzealand.com/korea


 

친환경 정책을 위한 ‘퀄마크’ 시스템

뉴질랜드관광청에서는 지난해부터 고유의 품질보증 시스템인 퀄마크(Qualmark) 제도를 운영하고 환경 보존 및 지속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퀄마크는 100% 순수한 뉴질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성, 자원 관리, 수자원 보존 등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관광청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처럼 퀄마크는 뉴질랜드 내의 모든 관광업계에 적용되며 숙박시설에는 별표시 등급을 부여하고 기타 관광업소에게는 그들 상품의 품질을 보증해 주는 제도. 또한 지난해에는 ‘그린퀄마크’를 새롭게 선보여 에너지 효율성 및 자원 관리, 수자원 보존 등 보다 더 구체적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퀄마크는 기존 퀄마크 기준에 환경과 사회 기여도를 측정기준에 포함시킴으로써 에너지 효율성, 보존 활동, 쓰레기 관리,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수질 보전 등과 같은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 함을 의미한다.

특히 그린퀄마크는 책임관광에 있어서 뉴질랜드의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으며, 뉴질랜드는 이를 통해 관광산업에 있어서 질적인 품질보증과 환경적인 보증을 통합하고 있다.

그린퀄마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수용 시설을 완비하고 있어야 하며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대한 체크리스트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

또한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실천 방안들이 준비돼 있어야 하며 이러한 조건들에 점수를 매겨 골드, 실버, 브로즌 마크로 구분된다.



리처드 만 (Richard Mann) 주한 뉴질랜드 대사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 주력”

약 170년 전 고래잡이가 활성화되어 있었던 뉴질랜드가 환경정책으로 이를 금지하면서 현재는 아름다운 고래 투어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수 많은 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등 나라 자체에서 자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리처드 만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뉴질랜드는 그 명성에 맞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라며 “앞으로도 뉴질랜드만의 깨끗하고 순수한 자연을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각 기업에서도 이러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선박회사인 ‘리얼저니’에서는 선박의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고 엔진 오일을 재사용하고 있으며, 오클랜드에 위치한 스카이 타워에서는 친환경 조명인 LED 시스템을 적용, 전기 사용량 중 총 66%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만 대사는 “세계적으로 관광과 환경이 접목된 형태의 관광이 부각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이를 가장 잘 실현해 나가는 국가”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에 큰 관심을 갖고 정부 및 기업들과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이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희정 뉴질랜드관광청 한국지사장

 

“뉴질랜드의 청정함과 아름다움 강조”

권희정 지사장은 “현재 뉴질랜드 방문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호주와 영국에서는 100% PURE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체적인 캠페인을 펼쳐 나가고 있지만 한국 시장은 아직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 지속적으로 본사에 요청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도 자체적인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7월부터 뉴질랜드의 회계연도가 시작됨에 따라 뉴질랜드 한국사무소는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

특히 여행사 및 항공사에 대한 지원 부분에 있어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여행객들에게 뉴질랜드의 청정함과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권 지사장은 “국내에서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각 기업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청정한 자연은 한 모티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FIT들에게 뉴질랜드의 에코투어를 강조하는 것과 함께 인센티브를 대상으로도 뉴질랜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