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6호]2009-06-26 10:47

올 여름 하늘길 대폭 넓어져

여름 성수기 항공 좌석 증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각 여행사들은 국적기와 외항사를 이용한 전세기 상품 판매에 적극 나섰다. 시장 전체를 봤을 때 전세기 운항 규모는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각 항공사들은 매년 인기를 얻고 있는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전세기 또는 증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몇몇 지역은 성수기 시즌만 직항 노선을 운항해 일부 여행자들은 여름 전세기 상품을 선호하기도 한다.

올 여름 역시 단거리 휴양 목적지를 중심으로 항공노선이 대폭 확대됐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은 홍콩, 세부, 보라카이, 푸껫, 방콕, 코타키나발루, 발리 등에 비정규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의 북해도와 대양주의 괌, 팔라우 등이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 시즌을 맞아 여러 지역 항공노선을 증편했다.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을 집중 증편,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등 미서부 지역 공급 노선을 확대했다. 더불어 괌도 기존 매일 운항 노선과 주 4회로 추가 운항하며 세부도 항공 공급을 대폭 증가시켰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 등 단거리 지역 증편에 힘을 싣는다. 중국의 장춘과 광주, 대련, 하얼빈, 북경 등을 주 2회에서 최대 5회까지 운항횟수를 증가시켰으며 일본은 북해도, 동남아시아는 푸껫과 클락, 마닐라, 세부 등의 항공좌석을 늘렸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9월7일까지 뉴욕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주 2회 증가시켰으며 사이판 노선은 오는 7월1일부터 주7회에서 주 11회로 늘어났다. 더불어 부산-사이판 노선도 오는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주 2회에서 4회로 운항될 예정이다.

하나투어 홍보팀 관계자는 “일본 북해도는 여름 휴가지로 항상 인기를 얻고 있어 올 여름에도 전세기를 상품을 출시했으며, 태국 방콕상품은 당사 고객이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로 꾸준하게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전세기를 통한 모객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항공사와 여행사는 아직도 전세기 운항 계획만 무성할 뿐 운항 횟수와 날짜, 항공료 등을 협의하지 못하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여행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예전처럼 밝지 않다 보니 우격다짐으로 ‘일단 띄우고 보자’라는 생각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 같다”며 “수익성과 예상 모객, 경쟁 항공사 취항 여부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다 보니 최종 전세기 운항 결정이 늦춰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올 여름 동남아시아 쪽으로 운항하는 전세기가 많이 감소했지만, 전체 시장수요가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항공사와 여행사 모두 모객에 무리하지 않고 판매할 수 있을 만큼의 좌석 공급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B여행사 관계자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모두 모객에 자신있어 하지만 여행업은 언제나 그랬듯이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며 “현재 항공노선이 증가된 만큼 실 모객수도 함께 증가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이미 일부 지역은 좌석 공급이 과잉으로 상품가가 비수기 주말요금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여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현재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모두투어네트워크 Summer in HongKong

 

‘홍콩 2박4일 저녁 출발 전세기’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홍기정)는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이용하는 홍콩 2박4일 전세기 상품을 소개했다. 홍콩은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 목적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저녁 출발 전세기 상품으로 알차고 실속 있게 홍콩을 경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더불어 빅토리아피크야경, 해양공원, 리펄스베이 등 홍콩의 관광명소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으며 빅토리아 피크트램도 탑승한다. 또한 얌차식, 광동식 등 현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가격은 69만9천원부터 76만9천원까지. 상품가격에는 항공, 호텔, 식사, 해외여행보험, 각종 세금, 현지 가이드 및 운전사 팁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개인 여행일정 여행비용 등은 불포함이다. 문의 1544-5252.



자유투어 여름휴가 1번지

 

‘북해도 4일’

자유투어(대표 방광식)는 대한항공을 이용해 북해도를 둘러 볼 수 있는 ‘북해도 4일’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추가비용이 전혀 없는 노팁, 노옵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3대 가족예약 시 1대 부모님에게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며 북해도 최대의 온천지역 노보리베츠-유노하나 입욕제를 증정한다. 또한 도야-도야호수를 밤을 수 놓는 아름다운 불꽃놀이 경험 및 삿포로-북해도의 명물 게요리 뷔페 등을 맛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1백19만9천원부터 1백59만9천원까지. 상품가격에는 항공, 호텔, 식사, 해외여행보험, 가이드 팁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개인여행경비는 불포함이다. 문의 02)3455-0004.



하나투어 저렴하고 알찬 태국여행

 

‘방콕·파타야 5/6일’

하나투어(사장 권희석)는 제주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떠나는 ‘하드락호텔+디럭스씨뷰업그레이드 방콕/파타야 5/6일’ 상품을 출시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출발 가능하며 오는 7월23일부터 8월13일까지는 일요일과 목요일도 출발할 수 있다. 상품 가격은 29만9천원부터 출발 날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 상품은 여행자의 천국 방콕과 파타야를 저렴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파타야에서 특급호텔인 하드락 호텔 이용 및 룸업그레이드(디럭스 씨뷰룸)가 가능하며 발마사지(1시간) 체험, 수끼 등 4대 특식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문의 1577-1233.



한진관광 놀랍고 새로운 여행지

 

‘알혼섬과 바이칼 5일’

한진관광(대표 권오상)은 오는 7월27일부터 8월13일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한 바이칼 전세기상품을 소개했다. 바이칼 상품은 단 6회만 출발 가능하며 ‘알혼섬과 바이칼 5일’상품을 대표상품으로 내세워 적극 판매하고 있다.

여행은 이르쿠츠크(1)-알혼섬(1)-이르쿠츠크(1)-기내(1) 일정으로 진행되며 러시아 전통 사우나와 바이칼 유람선 탑승, 체르스키 전망대 등의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바이칼 호수에서만 서식하는 오믈과 러시아 꼬치구치 ‘샤쉴릭’, 보드카 등을 맛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2백9만원부터. 이외에도 알혼섬과 바이칼 6일, 바이칼 호수의 신비 5/6일 등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문의 1566-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