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34호]2021-03-18 11:24

국민의힘 여행업 현장 방문단, 여행업계 지원 약속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를 포함한 국회의원 6명은 지난 15일 중구 무교동 여행사 공유 오피스에서 서울시관광협회를 비롯해 ‘여행업 생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여행사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여행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와 여행사 단체 대표와 간담회 갖고 지원 나서기로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를 비롯해 ‘여행업 생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여행사 단체 대표들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6명과 간담회를 갖고, 무너진 여행업계 실태와 지원 대책을 협의했다.
 
지난 15일, 여행사 공유 사무실이 위치한 무교동 센터플레이스빌딩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현장 방문 대표단은 여행업을 비롯해 관광업계의 위기에 부합하는 정부 지원책이 부재한 사실을 확인하고, 업계의 절박한 현실이 반영된 정부 지원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년 동안 강도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여행업계는 그야말로 매출 정지 상태에 놓여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폐업을 하고 싶어도 정부 융자나 대출금 상환 문제로 폐업을 할 수 없는 등 삼중고를 겪고 있음을 고려했을 때 여행업을 경영 위기 일반업종으로 분류한 정부 추경안의 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심사 과정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최대한 반영토록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도 “14일간의 격리,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적용되는 방역정책으로 여행업계는 사실상 영업할 수 없는 상태임에도 여행업을 경영 위기 업종으로만 분류하여 지원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번 추경에서 여행업계 생존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전국의 200만 종사자가 현재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막노동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있으며 여행업을 필두로 대부분의 관광업종이 와해 단계에 놓여있다”며, “이번 4차 재난지원의 경우, 반드시 집합금지 업종에 준하는 지원과 함께, 관광업계 대부분이 13개월간 매출 정지 상태였지만 앞으로도 1년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광산업 재난업종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여행사 단체 대표들의 여러 요구사항을 경청한 국민의힘 대표단은 무담보 신용 대출 확대, 각종 공과금 감면, 여행업 공유 사무실 추가 지원 등 관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 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달곤 간사, 김예지 위원, 김승수 위원, 이용 위원 등의 국민의힘 대표단과,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김명섭 서울시관광협회 국내여행업위원장, 정해진 서울시관광협회 국외여행업위원장, 권병관 우리여행협동조합 이사장, 이장한 광화문포럼 회장, 김용동 한국여행업협회 이사, 김봉수 비온디코리아 공용오피스 상주여행사 대표 등의 여행업계 대표단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