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92호]2020-03-09 11:50

국토부, LCC 긴급 지원 특정 항공사 한정한바 없다 해명
일부 언론 ‘LCC 3000억 긴급 지원 그림에 떡’ 기사 반박
현재 산업은행 일시적 유동성 겪는 LCC에 대출 심사 진행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에 3,000억 원 긴급 융자 방침을 세우고 후속 조치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LCC 3,000억 긴급 지원 그림에 떡’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지난 8일 LCC에 3,000억 원 지원 관련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한 해명 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이 3,000억 원의 긴급 융자와 관련한 심사 결과 재무 상황이 양호한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3개 LCC에 대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항공업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2월17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했다. 국토부는 LCC를 대상으로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 범위 내에서 부족한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한바 있다. 국토부는 이후 지난 3일 금융권, LCC 등 LCC 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를 긴밀하게 협의 중이며 LCC 3개사로 대출 대상이 한정되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산업은행에서 일시적 유동성을 겪고 있는 LCC에 대하여 대출 심사 절차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CC들은 산업은행의 LCC에 대한 긴급 융자 지원을 위한 대출 심사 결과를 지켜 볼 수밖에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