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86호]2020-01-22 14:47

“강진군, 관광객 500만 시대 연다”
이승옥 강진군수와 주요 인사들이 관광객 500먄 명 선포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롯데호텔서 500여명 참가한 가운데 관광비전 선포식 개최
특색 있는 관광자원 활용, 남도 답사 1번지 넘어 한국의 관광 중심으로
서울시관광협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MOU 체결로 관광객 유치 협력
 
강진군(군수 이승옥)이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에서 전라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관광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관광비전을 선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2020 관광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승옥 강진군수가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위한 2020 관광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2020 관광비전 선포식’ 행사에는 이승옥 강진군수, 박원순 서울시장, 황주홍 더불어민주당 강진군 지역 국회의원,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 부회장,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정하용 전 서울시 관광부문 명예시장, 추신강 전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 김형미 국내여행사협의회 회장, 정병웅 한국관광학회 회장, 한범수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 박강섭 (주)코트파 대표이사 등 관광 관련 관계자와 양택조, 사미자, 심양홍 탤런트, 국악인 신영희, 신달자 시인 등과 재경 강진향우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통해 지역관광이 중요한 만큼 강진군과 상생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행사장 입구에 강진군 특산품 소개 부스와 지역 음식 부스 및 골프장 등 관광사업체 홍보 부스를 설치해 참석 여행사 관계자들과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식전 공연과 신달자 시인의 강진 스토리텔링, 청자 경매, 마당극 공연 등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 7기 강진군의 중점 과제로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 보고, 놀고, 즐기고, 체험하고, 잠잘 수 있도록 종합적인 관광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옥 군수는 “ 강진은 아름다운 경관에 흔들리고, 문화·예술에 흔들리고, 남도를 대표하는 맛에 흔들리고, 순박한 정에 흔들리는 강진군이 자랑하는 매력이 있다”며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한 노력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가운데)와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 부회장(왼쪽),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오른쪽)이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강진군의 매력을 반영한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관광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때에 강진군이 서울에서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선포식을 가진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지역과 연계를 위한 K-셔틀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욱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강진군이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선포와 관련한 기념탑을 서울에 세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마당극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강진의 매력에 빠져 들게 했다.
 
강진군은 '500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관광상품 개발과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추진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및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진군과 서울시관광협회, 중화동남아협회는 앞으로 강진만이 갖고 있는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서울지역 관광객과 외국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서 관광비전 선포식 퍼포먼스와 관광비전 영상 상영, 청자 경매 및 마당놀이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이어져 참석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강진군 특산물 홍보 부스의 모습.
 
강진군은 오는 2월 서울에서 여행업계 대표 및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 정보 제공과 마케팅 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256만 여명으로, 역대 최다인 지난 2018년 244만 명을 넘어서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