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7호]2018-10-05 09:18

지난 8월 항공여객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한 1058만 명

국제선 여객 전년 동월대비 10.9% 증가 782만 명 역대 최고
 
 
지난 8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한 1,058만 명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8월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10.9%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20.3%), 여름휴가와 방학시즌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북경, 상해, 중경, 산동성, 하북성, 강소성 등 6개 직할시 및 성)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0.9% 증가한 782만 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4.1%)를 제외한 중국(24.9%), 유럽(18.4%), 동남아(8.7%), 일본(7.4%) 등을 중심으로 전 지역 노선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노선은 158만 명을 기록하여 전년 동월대비 24.9% 증가했으나 지난 2016년 8월의 207만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23.6%)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양양공항(-15%)을 제외한 전국의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청주(247.9%), 무안(129.7%), 제주(89.3%), 대구(28.3%), 김포(5.9%), 인천(8%) 등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9.3% 증가하여, 국적사 분담률은 68.6%를 기록했다. 대형 항공사가 39%, 저비용항공사가 29.6%로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9.4% 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여객은 운항 감편(-2.7%)에 따른 공급석 감소(-4%: 내륙 3.6%↓, 제주 4.1%↓), 태풍 솔릭 및 기록적인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5.5%(내륙 11.6%↓, 제주 4.5%↓) 감소한 27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45.6%)·인천(3.1%) 등은 증가했으나, 청주(-14.2%)·김해(-10.4%)·광주(-8.6%)·김포(-7%)·제주(-4.2%) 등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17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1.2%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59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0.8% 감소하면서 57.7%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여행수요 지속 증가에 따른 해외노선 다변화(러시아?동남아 등)와 추석 연휴시즌에 따른 해외 여행객 확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