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7호]2018-10-05 08:00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단기간 ‘누적 여객 5,000만명’ 돌파

3분기까지 전년대비 10.7% 증가, 올 한해 누적 여객 6,800만 명 전망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달 25일 인천공항의 2018년도 누적 여객이 5,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일 이후 268일 만으로, 지난해보다 한 달여 빠른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296일 만인 10월 23일에 5,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8년도 3분기(9월 실적은 추정치) 기준 인천공항의 누적 여객은 5,103만 2,1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09만 5,225명 대비 10.7%가량 증가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 역대 최다 여객인 연간 6,8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여객은 6,208만 명이었다.

인천공항의 연간여객은 개항 원년인 지난 2001년 1,454만 명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9.5%의 고성장을 기록해왔다.
지난 2016년 사상 최초로 연간 여객 5,000만 명을 돌파(2016년 실적: 5,777만 명)했으며 2018년에는 6,800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 여객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기간(9월 21∼26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112만 2,667명, 일평균 18만 7,11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출발 여객이 크게 증가했으나,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도착 여객이 골고루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여객은 일평균 기준 10만 953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9만 5,049명 대비 6.2% 증가했다.

지난 22일 출발 여객은 11만 8,979명으로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1위는 작년 추석 연휴인 2017년 10월 1일 11만 6,161명)

다만 올해 연휴 기간 도착 여객은 일평균 8만 6,158명으로 지난해 일평균 9만 2,575명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출국 여객들의 입국일이 분산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