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5호]2018-09-14 08:36

몰디브 해양 보존 위해 3D 프린팅 인공 암초 설치


 
기온 상승으로부터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3D 프린팅 암초가 서머 아일랜드 몰디브(Summer Island Maldives) 리조트의 바닷속에 설치됐다. 3D 프린팅 인공 암초는 수백 개의 세라믹과 콘크리트 조각으로 이뤄졌으며 서머 아일랜드의 블루 라군에 위치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멜버른의 리프 디자인 랩(Reef Design Lab)의 산업 디자이너인 알렉스(Alex Goad)가 지휘했으며 그들은 정교한 컴퓨팅 모델링으로 몰디브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복잡한 구조의 산호초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암초 구조를 설계했다.

이 인공 암초는 220개의 세라믹이 조각으로 나뉘어 제작됐고 몰디브에 보내진 뒤 마치 레고와 같이 조립되어 몰디브 바다 수심 7m 깊이에 설치됐다. 알렉스는 “3D 프린팅 기술은 산호초를 보호하고 개발하는데 보다 혁신적인 방법으로서 자연적인 산호초를 가장 비슷하게 모방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생태계를 위한 해양 환경 복원 프로젝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3D 프린팅 인공 암초가 자연 산호초가 번식되기 적합한지 해양 생물학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될 예정이다

서머 아일랜드 리조트의 매니저는 “3D 프린팅 암초 프로젝트와 같은 활동이 우리 리조트 뿐만 아니라 몰디브 전역의 친환경 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