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10호]2017-12-08 11:06

지난 10월 항공여객 942만 명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


 
 
국제여객 4% 증가, 국내여객 0.6% 증가해 국제선 추석 영향
 
 
지난 10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942만 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0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제한(3월 15일 부터) 이후 중국노선 감소에도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및 추석 연휴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655만 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29%)에서 8개월 연속 감소세이나 지난 8월부터 감소폭이 계속 완화되고 있으며, 동남아(18.7%), 일본(17.8%), 유럽(15%)노선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공항별로는 대구(72.3%), 무안(49.9%), 김해(13.6%), 인천공항(6%)은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청주(-71.9%), 제주(-52.9%), 양양(-38.8%)공항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32.3% 증가하여 국적사 분담률은 68%를 기록했다.(대형 41.3%, LCC 26.7%)
국내선 여객은 탑승률 감소(88.6% → 87.1%)와 특히 제주노선 여객 실적 정체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8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광주(23.9%), 여수(13.8%), 울산(19.3%)공항 등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군산(-6.2%), 김포(-4.4%), 포항(-4.4%)공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6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하고, 56.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국노선의 경우 수요 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동남아 노선 다변화 등으로 총 항공여객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한-중 관계 개선 협의발표(10월 31일) 이후 중국노선 운항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위축되었던 한-중 항공·관광·유통 시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중국 항공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