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05호]2017-11-03 10:28

동계시즌 운항횟수 일본, 베트남, 필리핀 순 증가


 
중국 전년 동기대비 주 203회 감소, 국제선 2.36% 증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7년 동계기간(2017/10/29~2018/3/24)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

이번 동계시즌에는 국제선은 90개 항공사가 총 313개 노선에 왕복 주4,418회 운항할 계획이며, 전년 동계와 대비하여 운항횟수는 주102회(+2.3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4.6%(주1,087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중국 23.8%(주1,051회), 미국 10.4%(주459회), 베트남 7.8%(주344회), 홍콩 6.2%(주275회), 필리핀 5.8% (주255회) 등의 순이다.

지난 2016년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140회가 증가한 일본이고, 다음이 베트남(주111회), 필리핀(주33회) 등의 순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 2016년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주203회(주1,254회 → 주1,051회) 감소하였으나,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과의 운항횟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운항횟수는 증가했다.

또한, 올해도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운항횟수가 대폭 증가했는데(전년 동계 주1,022회 → 올해 동계 주1,309회), 이는 제주항공(주67회 증), 티웨이항공(주63회 증), 에어서울(주46회 증) 등 저비용항공사의 일본·동남아 운항횟수 증가 및 신규 취항 확대 결과로 분석 된다. 국적 LCC의 올 동계 일본 운항은 전년 동계 대비 주 173회 증가했고(주 448회 →주 621회), 동남아 운항은 주 85회(주 286회 →주 371회) 증가했다. 국적 LCC의 지난 2016년 대비 2017년 신규 취항도시는 일본 4곳(가고시마, 구마모토, 마스야마, 미야자키), 필리핀 1곳(칼리보) 등이다.

저비용항공사의 일본, 동남아 운항 확대는 일정표(스케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에서 주 1,860회를 운항하여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는 주 5회(0.3%, 왕복기준) 감소하지만 대형기 대체 운항 등으로 공급석은 11,414석 늘어난다.

12개 제주노선은 주 1,480회로 전년 동계대비 주 18회 감편되었지만 대형기 대체 운항 등으로 공급석은 5,516석 증가된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주 380회로 전년 동계대비 주 13회 증편되고 공급석도 5,898석 증가된다. 이번 동계 스케쥴 조정으로 항공기 정시 운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동계대비 주 16회 감소한 주 872회를 운항하지만 공급석은 5,092석 증가하고, 저비용항공사는 내륙노선 위주로 주 11회 증편하여 주 988회를 운항하고 공급석도 6,322석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