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98호]2017-09-08 10:38

문관부, 관광업계 현안 청취 지원 의지 밝혀

 
 
민관 소통 통한 업계 애로 정책 적극 반영키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회의실에서 최근 북핵, 사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에서 개선해야 할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23일에 열린 도종환 장관과 관광 사업자단체?업계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 이어서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북핵, 사드 사태로 인한 관광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로서의 문관부의 관심과 의지를 밝히며 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를 비롯한 관광 분야 사업자단체, 관광통역사 등의 현장 종사자, 언론 관계자 등, 관광업 관계자 10여 명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관부에서는 신임 금기형 관광정책국장과 관광정책국 소속 과장 4명이 참여했다.

관광업계 참석자들은 인바운드 시장이 사드에 이어 북한 핵 문제로 한반도 전쟁설 등으로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세제 지원 등 실질적인 생존을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관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 8일 인바운드 관광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여행업계 관계자, 국내의 해외 관광청 대표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현장 종사자 등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역대 관광국장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단을 통해 관광업계를 지원한다.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은 “문관부는 도종환 장관 취임 이후 관광 현장을 찾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정기적 만남을 통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민관이 함께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관의 지속적인 소통은 관광업계가 현재 마주한 여러 문제를 개선해 나가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