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97호]2017-08-31 14:07

한-터 수교 60주년 풍성한 터키문화 행사 열려
서울 도심에서 터키여행의 매력 만끽 기회 가져
 
 
주한 터키대사관(대사 아르슬란 하칸 옥찰)이 한국-터키 수교 60주년과 2017 터키-한국 문화의 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첫 번째 열리는 행사는 국내에서 특히 접하기 어려운 터키 음악 콘서트이다. 지난 8월 29일 저녁 7시 30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터키 음악인들의 밤’ 콘서트가 열렸다. 다양한 터키 민속 음악부터 오페라, 오라토리오, 아리아, 듀엣까지 터키 문화 예술에 크게 공헌하고 터키 고유의 문화 가치를 전세계에 알린 작품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스탄불 국립 오페라 발레단 독주자인 소프라노 데니즈 예팀과 딜루바 악균, 테너 자넬 아큰, 바리톤 자넬 악균이 공연했다. 공연은 주한터키대사관과 터키문화관광부, 서울 국립극장 주최로 무료로 진행됐다.

1일 여의도 앙카라 공원에 가면 한국 속의 작은 터키로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앙카라공원은 서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이름을 딴 공원으로, 터키식 건물인 앙카라하우스가 자리해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터키의 날” 행사에서는 터키 전통 춤과 음악 공연은 물론, 터키 전통 마블링 예술인 에브루(Ebru)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터키가 자랑하는 도자기 타일(치니, ?ini) 전시도 볼 수 있으며, 케밥, 아이스크림, 로쿰, 커피 등 터키 음식이 제공된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이 행사는 터키문화관광부와 서울시, 영등포구청의 협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