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97호]2017-08-31 14:05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이 추천하는 ‘가을 사진 명소’

 
미국 캘리포니아의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인스타그램 유저를 대상으로 사진 찍기 좋은 가을 명소들을 소개했다.

매머드 크리크는 가을철에 버드나무와 사시나무로 이루어진 숲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현지인들에게 최고의 사진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숲 너머로 보이는 매머드 산을 배경으로 더욱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으며, 무료 셔틀도 운행한다.

준 레이크 루프는 매머드 레이크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호숫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가을에는 울창한 숲과 시시각각 변하는 호수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또한, 준 레이크 루프의 대표적인 호수인 실버 레이크에서는 카약과 패들보드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미나렛 비스타는 이스턴 시에라(Eastern Sierra) 지역에 위치한 전망대로, 첨탑을 뜻하는 미나렛 봉우리의 웅장한 경관을 선보인다. 또한, 저녁 이후에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노을이 지거나 별이 쏟아지는 하늘과 같은 로맨틱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15분거리에 위치해 당일치기 여행에도 적합하다.

시내 남동쪽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컨빅트 레이크는 매머드 레이크의 대표적인 호수 중 하나로 호수 위로 1,500m 높이의 바위산이 솟아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에는 맑은 호수에 노랗고 붉게 물든 나무들과 거대한 바위산이 비치는 그림 같은 절경을 이루어 관광객들에게 필수 사진 촬영 장소로 꼽힌다. 사진 외에도 낚시나 보트,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매머드 레이크는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네바다산맥 동부에 위치해 로스앤젤리스, 샘프란시스코 등 미 서부 주요 도시에서 차로 5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 명소로 손 꼽히는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