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5호]2009-04-03 18:20

640m 높이 초고층 건물 세워져

서울 DMC랜드마크빌딩 사업 본격화

서울 DMC랜드마크빌딩 ‘서울 라이트’ 조감도.

‘서울 DMC랜드마크빌딩’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지난달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서울랜드마크컨소시엄과 ‘서울 DMC랜드마크빌딩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새천년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디지털미디어시티(DMC)단지에 건립될 ‘DMC랜드마크빌딩은 지하 9층, 지상 133층, 높이 640m, 총 사업비 3조3천억원 규모의 건물로 아랍에미레이트의 버즈두바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된다.

건물의 최상층인 133층에는 전망대(높이 640m)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기록돼 있는 버즈두바이 전망대(124층) 보다 높으며 서울은 물론 경기도 및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중국 상해 국제금융센터의 파크하야트호텔(Park Hyatt hotel)이 79~93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로 기록돼 있는데 DMC랜드마크빌딩 108~130층에 6~8성급 호텔이 개장될 예정으로 이 호텔이 개장하면 세계 최고 높이의 호텔이 된다.

DMC랜드마크빌딩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고품격 상업시설, 문화 및 전시시설 등이 들어서 미래도시의 복합적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초고층 비즈니스타워를 표방한다. 또한 건물 외관은 한국 전통가옥의 창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형태로 꾸며지고 4만여개의 LED패널을 부착한 특수 장비를 덧씌워 다채로운 빛이 어우러지도록 설계,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서울시 측은 DMC랜드마크빌딩 건립 사업으로 인해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사 기간 중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