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7호]2008-09-12 15:12

‘Magic City’ 마법 같은 여행목적지가 온다!

독일 매직 시티 홍보 관계자들 한국 방문
기자간담회 열고 지역별 새로운 정보 공개

사진 왼쪽부터 노먼 사제이(Noman Saigge) 하노버관광청 세일즈매니저, 도로나 네이스트(Dorothea Niestert) 매직시티 디렉터, 페터 블루멘슈뎅겔(Peter Blumenstengel) 독일관광청 아시아ㆍ호주 담당자, 낸시 최 뮌헨관광청 한국대표, 토마스 피더(Thomas Feda) 프랑크푸르트관광청 매니저.
독일 ‘매직시티(Magic City)’ 홍보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 지난8일 롯데호텔36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별 새로운 정보와 향후 계획들을 공개했다.

매직시티는 우리에게 친숙한 뮌헨, 베를린, 함부르크 등 독일 내 유명한 관광지들을 마케팅하고 홍보하는 기구로써 이번 방문단에는 전체 디렉터 및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 관계자만이 참가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도로나 네이스트(Dorothea Niestert) 매직시티 디렉터는 “독일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 2007년도 숙박수 역시 34만7천일을 기록했다”며 “이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17만1천5백 숙박이 매직시티 회원도시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숙박수가 전년대비 95% 증가한 6만1천8백이었으며 뒤셀도르프도 53% 증가한 2만1천3백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네이스트 디렉터가 차례로 공개한 매직시티의 새로운 소식들도 주목할 만하다. 우선 ‘음악의 도시’로 잘 알려진 라이프찌히가 홍보협회의 1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는 것. 또한 오는 2009년 4월20일부터 24일까지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전시회 ‘하노버메세’에 한국이 유일한 파트너로 선정돼 양국 간의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된다고 한다.

더불어 오는 2009년 10월9일은 독일의 장벽이 무너진 지 20년이 되는 해로 수많은 축하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며 2010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는 2백번째 옥토버페스트가 뮌헨에서 펼쳐진다.

끝으로 네이스트 디렉터는 “매직시티는 판매를 위한 활동보다는 어떻게 하면 소속 도시들을 더욱 잘 포지셔닝하고 홍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며 “한국에 아직 사무소를 오픈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방문객수가 증대하고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경우 공식 사무소를 여는 일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agic City에 속한 도시는 함부르크, 하노버, 베를린, 드레스덴, 뒤셀도르프, 퀼른,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뮌헨, 라이프치히 등 총 10곳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