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74호]2008-08-22 09:45

서귀포에 대규모 휴양형주거단지 개발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합작 18억불 투입

호텔·콘도·카지노 등 조성 휴양관광 선도

버자야 제주리조트(Berjaya Jeju Resort)주식회사가 오는 2015년까지 미화 18억달러를 투자하여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 일원에 74만4천㎡의 대규모 휴양형주거단지를 개발한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말레이시아의 버자야그룹과 지난 2007년 7월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올해 8월 합작법인을 설립, 지난 20일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결실을 맺게 됐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대의 외자 유치로 앞으로 제주도의 인지도를 높여 화상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투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버자야제주리조트주식회사는 서귀포시 예래동 일원에 18억달러를 투입, 호텔·콘도미니엄, 카지노·상업시설, 특수시설(건강·재활·예방의학센터) 등을 조성해 21세기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그동안 제주도는 지역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대규모 외자 유치 등이 제대로 성사되지 않아 관광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 등의 적극적인 개발 지원 의지 등이 반영돼 말레이시아 버자야사가 투자를 하게 됐다.

오는 2015년 휴양형주거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제주의 새로운 시대,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버자야 제주리조트주식회사 현판식에는 탄스 리 빈센트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회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차관,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 제주도의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