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9호]2008-07-11 11:10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

서울의 여름은 ‘축제의 장’

예술, 문화, 레포츠, 음악공연까지

한강 환타지쇼.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가 8월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한강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서울의 여름, 한강 그 섬에 가다’라는 주제 아래 한강의 장점과 활용성을 충분히 살려 문화공간 및 여름 휴양지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는 여의도, 선유도, 뚝섬일대를 중심으로 열리는데 낮에는 태양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수상 레저 프로그램으로, 저녁에는 일상과 열대야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름 축제와 함께 서울은 ‘여름이 되면 떠나고 싶은 곳이 아닌 찾고 싶은 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

프랑스의 아비뇽과 영국의 에든버러 등 세계적인 축제 도시는 여름 휴가철이 되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에는 여름을 즐길만한 이렇다 할 축제나 문화상품이 없었던것이 사실.

하이서울페스티벌 2008 여름축제의 예술 감독으로 호주 출신 연출가 로저 린드(Roger Rynd)가 선임됐다. 로저린드 감독의 지휘아래 하늘을 날아다니는 와이어 액션 연주 그룹 Shenzo Band, 마술 같은 움직임에 실시간 영상을 가미한 퍼포먼스팀 Dislocate, 호주 출신의 라틴 재즈 밴드 Blacktop Rollers 등 호주 예술가들과의 문화 교류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또한 이번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름 레포츠와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국내 최초 열리는 한강 버드맨 대회를 시작으로 한강 판타지쇼와 몬스터 발레 등이 여의도 지구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축제의 마지막은 카누축제가 장식한다. 이 외에도 여의도에서는 워터파크, 하늘조각 체험전, 보이스 오브 더 리버, 재즈 인 더 썬, 믹스 잇 업! 댄스 DJ 등의 음악공연 및 서울의 스펙터클을 경험할 수 있는 한강퍼레이드가 개최된다.

문의 02)774-4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