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8호]2008-07-04 16:01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제 3기 수료식

‘정’으로 뭉친 66명의 관광홍보대사 탄생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이 5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제 3기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수료장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주관하는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가 지난 달 27일 제 3기 수료식을 갖고 ‘정’으로 뭉친 66명의 관광홍보대사를 배출해냈다.

벌써 세 번째 친절 관광인을 탄생시킨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는 이론과 현장이 적절히 혼합된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친절한 관광업계 종사자 양성에 주력해오고 있다.

총 5주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3기 아카데미의 경우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기는 특징을 보였다.

이와 관련 서울시관광협회 측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사업체들에서 친절을 실질적으로 업무에 반영할 수 있는 실무자급 위주로 교육에 참여시키고 있다는 증거이자 교육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날 수료생들에게 일일이 수료장과 격려의 말을 전한 남상만 회장은 “지난 해 10월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가 관광업종사자는 물론 각계 언론과 공공기관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56%가 가장 인상적으로 느끼는 항목으로 ‘한국인의 친절’을 꼽았다”며 “우리의 정과 친절은 한국만의 고유한 브랜드로 이러한 나눔의 정을 관광자원화해서 한국적인 브랜드로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 아카데미의 최우수 회원은 3기 회장인 최미강 영풍항공여행사 강남지사장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장유재 (주)창스여행사 대표에게 돌아갔다.

한편 향후 호스피탤리티 정규과정은 택시, 버스 등 교통 분야와 관광가이드를 비롯한 관광사업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4기 과정은 오는 9월, 5기는 11월, 그리고 찾아가는 특별교육은 10월에 중구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