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7호]2008-07-04 14:47

태안 다시 살아나다

해수욕장 개장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달 27일 태안 만리포해수용장에서 ‘백야fest’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태안 기름 유출 사태’ 이후 태안을 살리기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만리포해수장의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지난달 27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장나라, 태진아, 이정, 길건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춤과 노래를 선보였으며 락밴드와 비보이팀의 멋진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가수 김장훈 씨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8일 보령에서 ‘서해안 살리기 페스티벌’, 29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쿨런블루마라톤대회’, 지난 1일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개장행사 등을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여름철 서해안 일대에서는 ‘서해어살문화축제’, ‘태안월드비치사커대회’, ‘태안자염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충청남도는 1백20만명에 달하는 태안 자원봉사자들에게 각 종 행사장 입장료, 주차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으로 태안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종합관리시스템(http://nanum.chungnam.go.kr)에 등록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