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63호]2008-05-30 10:43

하나투어, 하나스쿨투어 설립

지분 투자 방식, 학생 전문 업체로 시장 확보 나서

하나투어(대표 권희석)가 지난 26일 학생단체여행 시장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관련 전문업체들로 이루어진 컨소시엄과 함께 신규합작법인인 ‘하나스쿨투어(대표 이상민)’를 설립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나투어가 지분 51% 투자 방식으로 설립하는 하나스쿨투어는 수학여행, 체험학습, 학교 수련 교육 프로그램 등 학생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운영해온 업체들의 컨소시엄과 함께 설립됐다.

하나투어 측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교육열로 인해 교육관련 사업이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초ㆍ중ㆍ고 학생수가 무려 1천1백만명으로 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이나 교육여행의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수학여행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여행을 통한 교육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단거리 항공 노선 및 중국과 일본의 저렴한 여객선 공급의 확대로 학생들의 해외여행이 보다 쉬워지면서 학생들의 해외여행은 연 15%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처럼 학생관련 여행단체의 수요는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지만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 교사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따라서 하나투어는 당사의 해외지사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테마상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나투어는 하나스쿨투어를 자회사로 추가함으로써 하나투어인터내셔날 등 자회사가 14개로 늘어났으며 해외지사를 포함한 계열사는 총 28개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