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5호]2024-02-16 10:59

강동훈 전 렌터카조합 이사장, 제주도관광협회 제37대 회장에 당선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 신임 회장
 
대의원총회에서 여유 있는 표차로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 꺾고 당선
오는 3월1일 제37대 회장에 공식 취임 오는 2027년 2월말까지 회장직 수행
  
제주도 관광업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에 강동훈 전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사진)이 당선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월 15일 협회 제2사무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강동훈 전 이사장을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대의원 선거인단 171명 중 164명(투표율 95.9%)이 참여한 투표 결과 강동훈 전 제주도렌타카조합 이사장이 99표를 얻었고 경선 상대인 강인철 협회 수석부회장 겸 회장 직무대행이 65표를 얻어 34표의 여유로운 표차로 당선됐다.
 
강동훈 제37대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당선자는 제주국제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6년 한라산렌트카를 창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제12~13대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을 역임했고, 2021년에는 제13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장도 맡아 지난해 8월까지 이끌었다.
 
강동훈 회장 당선자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및 항공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제주노선 항공좌석 증편 △제주관광 빅세일 페스티벌 진행 △국내외 대형 스포츠 행사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강동훈 회장 당선자는 제주 관광사업체 경영 안정을 위해 △대출 이자 인하 및 대출 조건 완화 △관광진흥개발기금 상환 유예기간 연장 △협회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한 관광업체 홍보도 제시했다. 또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정부 지원 사업 유치 △크루즈 및 카지노 관광상품 운영사와의 협약을 통한 관광사업체 참여 확대 등도 약속했다.
  
강동훈 회장 당선자는 “각종 매스컴에서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추락시킬 때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대응팀을 꾸리겠다”라며 “이를 위해 협회 조직을 정비하고 집행부와 소통라인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동훈 회장 당선자는 오는 3월1일자로 제37대 회장에 공식 취임해 오는 2027년 2월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