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3호]2024-01-11 10:21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총선 출마 위해 퇴임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후임 사장 공모 절차 등 감안할 때 경영 공백 불가피
서영충 경영혁신본부장, 사장 직무대리 맡아 경영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이 지난 1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10일 오전 10시 퇴임식을 갖고 물러났다.
 
김장실 사장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김장실 사장은 지난 2022년 10월 제26대 한국관광공사로 취임해 내년 10월 5일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조기에 사퇴하면서 22대 총선에 고향인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실 사장은 남해가 고향이다.
 
김장실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장, 종무실장을 거쳐 제1차관을 역임했으며 예술의전당 사장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활동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후임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사장 직무대리체제로 운영되게 된다. 현재는 경영분야를 총괄하는 서영충 경영혁신본부장이 사장 직무대리를 맡아 경영을 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각종 문제를 야기하며 물의를 일으킨 이재환 부사장이 자진 사퇴한데 이어 김장실 사장마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자진 사퇴함으로써 후임 사장 임명까지 상당 기간 경영 공백이 불가피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관광사 사장 임명을 위해서는 사장 임명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공고를 거쳐 서류 및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는데 4월 10일 총선이 있어 총선 이전에 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될 수 있을 지도 미지수여서 사장 직무대리 체제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