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68호]2006-07-14 09:16

엔투어 싱마타이 3개국 여행상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잇는 기차여행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엔투어가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싱마타이 3개국이 동남아 여행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3개국 관광청이 연합해 출시한 동남아 여행의 진수 싱마타이의 세계로 빠져보자. 지난해 9월 자유여행 대표 브랜드 ‘엔투어’를 런칭한 (주)여행신화의 야심작이기도 한 싱마티아가 자유여행의 붐을 조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싱마타이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3개국을 잇는 철도 여행을 뜻하는 이름으로, 아직은 한국 관광시장에서 생소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엔투어 및 몇몇 연합사들의 상품 판매가 시작된 이후 배낭여행 및 자유여행의 패턴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차여행이라 하면 유럽여행이 지배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사이에는 동남아의 기차역시 유럽의 그것과 비교할 경우 가격이나 시설, 서비스 면에서 특별히 떨어지는 부분이 없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유럽 기차가 방 별로 4~6개의 침대를 배치한데 반해, 동남아 기차는 따로 방이 없이 1,2층 침대가 객차 내에서 마주보고 연결됐다는 정도. 그러나 세계 각국의 젊은 배낭여행객들과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매력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3개국 관광청과의 협력 및 오랜 준비 끝에 탄생한 엔투어의 ‘싱마타이 동남아 3개국 기차여행’은 이처럼 동남아지역의 고정된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개별여행의 천국으로 알리는데 일조 한 셈. 특히 다가오는 성수기와 대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올 여름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상품인지도 역시 높아졌다는 평이다. 또한 3개국의 도시별로 짜인 기본 일정 외에도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 씨엠립, 홍콩, 빈탄 등 동남아 전 도시로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은 여행객들의 구미를 한층 더 당기는 요소.

물론 예전부터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태국까지 연결되는 말레이반도 종단은 동남아 여행객들의 당연한 코스였지만, 한국에서의 예약이 불가능하고 적은 기차노선과 너무 많은 여행시간의 소요 등, 여러 문제점들로 인해 수면위로 떠오르기에는 적절치 못했다.

이에 엔투어는 3개국간의 편리한 이동과 쇼핑천국 싱가포르, 이슬람국가 말레이시아, 관광천국 태국 같은 각 국들의 관광요소를 적절히 배치시킨 싱마타이 상품을 통해 다양한 여행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즉 여행자가 원하는 목적지와 일정을 기본 일정 사이에 추가하거나 변경시키며 3개국 외에도 제 4의 국가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한 것.

이는 동남아지역을 자유여행과 배낭여행의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엔투어의 노력이 검증되는 사례다. 싱마타이 파타야 9일 상품부터 홍콩 14일, 푸껫 10일, 종단 디럭스 15일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돼있으며, 상품가격은 99만원부터 1백25만원선. 문의 02)775-0900 [(주)여행신화 엔투어] 1999년 설립된 (주)여행신화(대표이사 강찬식)는 현재 대표적인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며, 다수의 마니아 여행객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기존의 유로클럽, 클럽 오리엔트, 클럽 인디아, 오즈클럽 등을 하나로 통합하고 ‘엔투어’라는 자유여행 대표브랜드를 런칭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투어는 각 지역마다 맞춤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사 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자사의 배경은 엔투어를 유럽과 동남아시아 자유여행 시장의 강자로 부각시켰다. 그리고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싱마타이 기차 여행 상품은 엔투어를 대표하는 여행상품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향후 엔투어는 단순히 동남아와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고, 호주, 뉴질랜드,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곳곳과 5대양 6대주로 가는 모든 자유여행객의 길잡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엔투어 특수여행 사업부는 교육 및 문화, 예술 관련 테마여행, 맞춤형 주문여행 등을 담당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사 홈페이지를(www.ntour.co.kr) 통해 깊이 있는 여행 정보를 무기로 국내 최고의 여행포탈 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