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05호]2020-06-19 11:07

마리아나제도, 지역사회 코로나19 대응단계 '청색'으로 하향 조정

주지사 오는 7월15일부터 관광산업 재개 위한 관광업계 준비 당부
  
마리아나제도는 지난 15일 <지역사회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 회복단계>를 기존의 '황색'단계에서 '청색'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마리아나제도 보건당국(CHCC)의 지침 및 제도 내 현재까지 시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량에 기반해 수립된 <지역사회 코로나 19 대응 및 경제 회복 단계>는 심각성이 가장 높은 적색 단계에서 주황색, 황색, 청색, 그리고 가장 안정적인 수준의 녹색 단계로 구성된다.
 
 
북마리아나제도 경제 회복 계획에 따르면, 커뮤니티 취약성 수준 중 '청색'단계는 제도 내 진단 검사량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있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마리아나 제도 전역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권장하면서 각 단계별로 상업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방안, 규제 완화 및 보건 안전에 관한 권고 사항 그리고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단계별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청색 단계에서는 다음의 지침 시행을 포괄한다.
 
• 한 공간에서의 25명 이하 모임이 허용된다.
 
• 일반인이 이용하는 모든 상업시설의 영업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허용된다.
 
 
o 사람들의 과 밀집을 막기 위해, 입구와 출구를 구분하고 '일방 통행' 표지판을 두어야 한다. 또 입구와 출구에 각각 사용 가능한 손 세정제를 비치해야 한다. 종업원과 고객 간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보호 장치를 사용한다 (예: 마스크, 계산대의 투명 아크릴 차단벽 등).
 
o 계산대에서 고객 간 일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바닥에 표시해야 하며, 정문 손잡이, 장바구니, 쇼핑 카트, 냉장고용 상자, 냉장고, 냉동고를 자주 소독한다.
 
o (음식점이나 바가 아닌) 시설도 CHCC 산하 Bureau of Environmental Health (BEH) 및 Department of Public Works (DPW) 건축법령에서 정한 보완적 규제지침에 따라 전체 이용 가능한 인원 규모의 최대 75%로 제한한다.
 
o 카지노, 비디오 포커시설, 전자 게이밍 시설 등 오락이나 놀이 형태의 활동과 게임에 종사하는 모든 사업장은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한다.
 
 
● 술집과 식당을 포함하여 사내 소비를 위해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모든 사업장은 CHCC-BEH의 보완적 규제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입장 가능한 전체 고객 수의 최대 50%까지만 입장 허용하여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
o 음식점 및 바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것 외에도 사업장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의 체온 검사를 진행한다.
 
o CHCC-BEH의 규정에 따라 가능한 실외 공간 활용이 적극 권장된다.
• 자정부터 아침 4시까지 통행이 금지된다.
 
o 통행 금지 예외 사항:
■ 공무를 수행하는 응급 의료요원
■ 통행 금지시간에 일하도록 합법적으로 고용된 자, 혹은 그 시간에 근무처로 혹은 근무처에서 집으로 이동해야 하는 자
■ 입원을 위해 병원을 가거나 혹은 혈액 투석 등 치료를 위해 입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자

• 교회와 예배는 이제 허용된 전체 이용 가능 인원수의 50%까지 참석이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 설정과 위생 지침을 유지해야 한다.
 
• 운동시설은 열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위생 지침에 따라 비 접촉식 레크리에이션 활동(체육관 운동 및 단체 운동 등)이 허용된다.
 
• 운송선 및 섬 내 활동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히 지켜진다는 전제하에, 마나가하섬은 지속적으로 개방된다. 운송선은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 모든 공공 해변과 길은 코로나19 긴급 지침에 명시된 사회적 거리 요건에 따라 탈라야, 릴낚시, 판매를 위한 어업 활동과 같은 생계형 낚시, 운동 및 건강 유지를 위한 활동에 대해 개방된다.
o 운동 및 어업 활동은 매일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만 허용된다.
 
 
• 그로토를 포함한 모든 공원은 출입 금지가 유지된다.
 
• 호텔, 관광사업자, 관광업계 관계자는 체온 측정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보건 공무원과 함께 관광객 도착에 대비하여 위험 완화를 위한 내부 표준 운영절차를 수립해야 한다.
 
• 항공편의 재개 후 원활하게 관광산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광 관계자들의 준비가 지속되어야 하며 국제선 운항 재개를 위해 필요한 절차에 대해 연방 공무원에게 안내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governor.gov.mp에서 북마리아나제도 경제 회복 계획 또는 CNMI COVID-19 긴급 지침 2020의 최신 수정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마리아나 제도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17일 기준 30명이다. 다만 격리 해제(완치)된 환자가 19명, 사망 2명 순 확진자 수는 9명 수준으로 확산세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19일 북마리아나제도의 주지사는 커뮤니티 중심 경제 회복 계획에서 오는 7월 15일 관광산업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마리아나제도의 코로나19(COVID-19) 검사 건수는 8,169건으로 주민 1,000명당 14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검사율로서 인구 5만 8,000여명의 마리아나제도는 최근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6만개를 수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