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2호]2007-08-10 16:56

추석 영업, 관건은 동남아?
추석 영업, 관건은 동남아? 패키지 여행사 상품 판매, 대부분 단거리 치중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최장 약 8일간의 추석 연휴기간이 다가오면서 여행업계에서도 추석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일반소비자들이 전적으로 여행사에 의존하던 예년과 달리 인터넷을 통한 정보 수집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만큼 9월 22일 출발 상품은 벌써부터 예약이 다 찼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문제는 개별시장의 확대만큼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항공권과 숙박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은 탓에 큰 폭의 수익은 기대하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여론이다. 올 추석의 경우 8월 초인 현재 동남아 지역 상품 판매가 가장 호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상위 패키지 여행사들은 전체 예약률의 40%를 넘는 비율을 동남아지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중국 및 일본 상품 등이 10% 미만의 예약률로 그 뒤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주 및 대양주 같은 장거리 노선이 전년대비 감소 추세에 있다는 평이다. 이같은 결과는 동남아 지역이 비교적 심적 부담이 적은 상품 가격과 저렴한 현지 물가, 짧은 비행시간 등의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어 아무래도 소비자들의 선호를 받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