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92호]2017-07-20 13:25

코레일, 전철역 인근 ‘도깨비’ 등 코스 5선 선보여
어느 날 문득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 싶을 때, 전철역에서 10분이면 갈수 있는 이색 명소가 있어 화제다.

코레일이 선보이는 ‘이야기가 있는 합리적인 당일 여행 코스 「도시, 하루 여행」’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철로 하루 동안 인근을 여행할 수 있어 부담이 없고, 도시만의 이야기가 있는 명물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도시, 하루 여행’은 광역전철역 인근 여행 코스라 교통 체증과 주차에 대한 걱정이 없다. 또한, 녹지공원, 이색 시장, 예술 공간뿐 아니라 협궤열차가 다녔던 철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로 가득해 가족과 친구, 연인까지 폭넓은 여행객의 발길을 끈다.

경부선 노량진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 거리의 사육신공원은 조선시대 세조에 반대해 단종 복위를 꾀하다 죽은 사육신이 잠든 곳이다. 여의도 불꽃축제의 숨겨진 명당자리로 꼽힐 정도로 멋진 서울 야경도 사육신 공원의 숨겨진 볼거리다.

공원을 거닐다 배가 고파지면 공무원 준비생들의 명물인 노량진 포장마차촌 컵밥도 즐겨보자. 사육신 공원에서 도보로 4분 정도 떨어진 포장마차 촌에는 수십개의 컵밥 포장마차 점포들이 줄을 지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