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88호]2017-06-23 08:21

대구관광뷰로 7월부터 본격 활동
 
 
대표이사 관광전문가 새로 임명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 증가 활용
 
 
사단법인 대구관광뷰로가 설립에 따른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제대로 활동을 못해 왔으나 새로 관광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영입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관광진흥조례의 관광전담조직을 근거로 지난 해 말 대구관광뷰로를 설립했으나 시의회 일부 의원이 이는 특정인을 위한 위인설관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 관광사업 수행기관으로 대구관광뷰로를 조례에 근거해 지정했다며 일축했다. 대구관광뷰로의 설립은 대부분의 광역 지자체의 경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육성을 위해 관광공사를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나 대구시는 최근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확충 등 외국관광객 유치 기반이 조성되고 있는데도 대구시의 지원 등이 미흡해 관광 전담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관광뷰로 예산으로 27억여 원을 배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문제를 삼은 관피아의 대표이사 임명 지적을 감안해 최근 새로운 대표이사에 관광 전문가를 영입해 오는 7월부터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대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고 있다. 새로 대표이사에 내정돼 오는 7월부터 근무를 하게 되는 오용수씨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도쿄지사장과 국내 및 해외 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었고 경기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관광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오용수 대표이사가 취임하면 관피아라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잇고 대구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되면 설립에 따른 문제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관광뷰로는 지역의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 및 지원, 관광수용 태세 개선, 통합 홍보 마케팅, 관광상품 및 관광자원 개발, 관광 관련 연구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