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85호]2017-05-26 08:33

제주 관광명소 소개 중국서 개정 증보판 발간
 
제주의 대표적 정원형 관광지인 ‘생각하는정원(원장 성범영)’의 이야기를 담은 ‘사색지원(思索之苑)’의 개정 증보판이 중국 인민출판사에서 발간됐다. 이번 개정 증보판은 그 동안 생각하는 정원과 중국과의 다양한 인연이 반영된 결과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색지원’은 중국 인민출판사가 지난 2006년 성범영 원장의 나무와 분재, 그리고 인생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 출간한 ‘생각하는 정원’의 중국어판이다. 황무지 땅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정원으로 완성하기까지 나무에 대한 그의 사랑과 집념을 감동적인 스토리로 담아냈다. 평범한 농부에 불과했던 그가 세계의 극찬을 받는 거장으로 인정받기까지 자연과 어우러진 그의 인생을 통해 분재와 나무가 가르쳐주는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번 증보판은 지난 2006년 책이 발간된 후 상호가 ‘분재예술원’에서 ‘생각하는 정원’으로 바뀌었고, 정원에도 많은 발전과 변화가 생김에 따라 이를 반영하고 보완하여 내게 되었다. 또한 지난2015년 성범영 원장의 일대기가 중국 중학교 3학년 역사교과서인 ‘역사와 사회’에 소개되고, 2016년 생각하는정원이 중국국가여유국의 관광명소 품질관광서비스 인증인 QSC를 받게 되면서 중국내 관심이 늘어난 것도 이유이다. 올해는 ‘생각하는 정원’이 개원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이며, 한중수교도 25주년이 되는 해여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그동안 생각하는 정원과 중국과의 인연은 각별했다. 1995년 판징이 전 인민일보 총편집장의 방문을 계기로 그해 11월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하면서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