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74호]2017-02-27 08:01

2017 연간 캠페인 “K스마일”로 관광대국을!-2

인터뷰에 참여한 15기 대학생미소국가대표, <미소지어조>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은지(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박준용(인천대학교 경영학과), 홍예슬(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소영(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학과), 이혜수(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학과), 정수령(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주)여행정보신문과 (재)한국방문위원회는 외래 관광객 2,000만 조기 달성 및 한국 관광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2017년 한 해 동안 ‘다시 찾고 싶은 한국’ 공동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한국방문위의 다양한 사업 소개는 물론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업계와 함께 고민하고 해외선진사례 등을 공유합니다. 이와 함께 교통, 식당, 쇼핑몰, 관광안내소등 현장에서 일하는 우수 종사자 및 미소국가대표들을 직접 만나 가장 실질적인 목소리도 담겠습니다.
2월에는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5기로 활동 중인 ‘미소지어조’ 팀원과 인터뷰를 진행, 대학생미소 국가대표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연간 캠페인 관련 기사는 월 1회 연재합니다.
취재 협조 및 문의=한국방문위원회(http://vkc.or.kr)
글·사진=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

 

 
 
“미소로 전하는, 친절 대한민국 우리 함께 웃어요!”
 
 
작은 환대로 잊지 못할 여행의 감동 선사할 수 있어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젊은 층의 자발적인 홍보필요
 
 
△미소국가대표, 한국관광 알리는 민간외교관
“여행이라는 것이 사람이 없는 빈 공간에서 하는 게 아니에요. 밥을 먹을 때도, 물건을 살 때도 그 지역 사람과 마주치는데, 현지인들이 불친절하다고 느껴지면 좋았던 감정들도 불편해지죠.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여행은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친절과 환대가 기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관광이 인프라로만 완성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시민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대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에 대한 박준용(인천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학생의 똑 부러진 대답이다. 약 6개월 간의 미소국가대표 활동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만난 15기 미소국가대표, <미소지어조>팀은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또래 보다 훨씬 성숙한 환대 의식을 자랑했다. 자신들의 활동이 단순히 캠페인을 알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환대의식을 끌어내고 본인들 또한 환대 실천을 통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환대실천은 특별한 것이 아닌 작은 배려와 관심이었다.

홍예슬(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 학생은 “지난 해외여행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명소보다도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이나 만났던 사람들을 추억하게 되는 것 같다”며 “최근 일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만나는 직원들마다 친절했고 시민들에게서도 크고 작은 배려를 느꼈다. 인프라가 편하고 좋았던 기억보다 시민들과 직원들에게서 받은 친절이 기억에 남는 곳”이라고 본인이 받은 환대경험을 설명했다.

미국 여행에서 잊지 못할 친절을 경험했다는 주소영(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학과) 학생 역시 “목적지만 생각하면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내게 큰 친절을 베풀었던 호텔 셔틀 드라이버를 떠올리면 다시 가고 싶다”며 재방문을 결정하는 데에는 현지인에게 받았던 환대가 큰 작용을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가장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던 박준용 학생(사진 가운데)과
경청하는 이은지 학생(사진 왼쪽), 홍예슬 학생.

학생들 모두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로서 시민들에게 친절과 환대를 권유하는 것 외에도 지금처럼 본인들이 받았던 환대를 다시 베풀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데 동의했다. 하지만 직접 외국인관광객을 맞이하는 종사원이 아닌 청년, 그것도 대학생 신분으로는 활동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이은지(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1학년) 학생은 “청년, 그리고 대학생이라는 신분에는 장단점이 있다. 단점이라면 권력을 가진 계층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데에 무리가 있다는 점이고 장점으로는 또래인 청년을 공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환대의식에 가장 유연하게 반응하는 계층이 청년층이다. 그래서 좁은 타깃이지만 가장 중요한 타깃이기도 하다. 또래의 감성으로 청년층을 보다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준용 학생은 꼭 대학생미소국가대표가 아니더라도 대학생으로써 실천할 수 있는 환대는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오는 유학생들이 많다. 일부는 한국에 계속 남아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공부가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가는데, 그 친구들이 나중에 친구나 가족들과 여행 오는 경우가 있다. 유학생 친구가 한국을 떠나서도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게끔 돕는 것도 일종의 환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청년의 이름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다
한국관광에 있어 최근 가장 큰 이슈는 개최를 약 1년여 앞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국제적인 관심은 물론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선 모두가 긍정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혜수(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학과 1학년) 양은 “올림픽을 앞두고 수많은 선수들과 팬들이 한국에 올 텐데 제대로 된 환대의식이 없다면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실망하고 그것이 진실처럼 되어버릴 것이다. 우리를 비롯한 많은 젊은 층이 평창올림픽을 ‘우리의 올림픽’으로 생각하게 하려면 환대 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SNS를 활용해 젊은 층들의 환대 실천 의지를 끌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정수령(연세대학교 경제학과 1학년) 학생 또한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민적인 관심과 자연스러운 환대의식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올림픽이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우리들의 축제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많은 국민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가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환대의 필요성도 못 느끼는 것 같다. 우리가 왜 환대를 실천해야 하는지,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이유를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우리가 환대를 실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어떤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환대를 실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소영 학생(사진 왼쪽)과 이혜수 학생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이용이 높은 SNS를 활용해 평창과 올림픽이 친숙해져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국민들이 올림픽을 친숙하게 느끼고 올림픽을 찾는 외국인들을 기분 좋게 맞을 수 있게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겠냐는 질문에 박준용 군은 이렇게 대답했다.

“최근에 평창 알펜시아에서 하는 활동을 갔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열심히 행사를 준비하고 있더라.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현장의 사람들을 보게 된다면 같은 국민으로서 함께 지지해주고 도와주지 않을까. 선수들만큼 이벤트 개최에 노력하고 있는 스탭들의 노고도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준비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더 많은 국민들과 공감하고 싶다. 평창 올림픽은 사회 일부계층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K스마일캠페인’은 우리의 친절과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 참여형 친절 캠페인으로 관광분야 유관기관 및 협회, 경제단체, 민간기업, 지자체가 협력단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http://www.k-smi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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