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70호]2017-01-23 07:28

“오감이 즐거운 여행 소흥으로 오세요!”

중국 소흥시가 한국과의 교류 증대를 위해 지난 16일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설명회를 진행했다. 본 자리에서는 소흥시의 주요 관광요소가 중점적으로 소개 됐다.
 
 
2500년 이상 역사·문화 풍부한 목적지

탄탄한 인프라 갖춰 한국시장 확대 기대
 
 
‘중국 소흥관광설명회’가 지난 1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치러졌다. 본 행사는 소흥시의 다채로운 문화관광자원 소개를 통해 여행상품 판매 박차 및 관광교류 증진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청 소흥시 여행위원회 부주임<사진>을 비롯해 중국국가여유국,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청 부주임은 “최근 몇 년간 소흥 어디에서나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여행객들은 소흥 현지인들의 환영을 받는 국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양국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 소흥은 문화와 역사가 풍부한 목적지다. 2,500년 이상의 우수한 역사를 가졌을 뿐 아니라 현재 마을 곳곳에서도 역사가 깃든 삶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소흥시는 중국 절강성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해, 항주와 이웃하고 있다. 소흥시까지는 국제선을 이용해 항주 또는 상해 공항에 도착한 후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소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목적지입니다. 한국에서의 접근성이 편리할 뿐 아니라
여행객들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여행 목적지로서 제격입니다.”

 

소흥시는 ‘담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문화와 역사가 풍부한 목적지다. 기원전 490년에 도시가 건설된 이래 현재까지 2,500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중국의 현대소설작가인 노신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노신생가를 비롯해 유년시절 노신이 공부했던 곳인 △삼미서옥 △노신 기념관 △백초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서예가 왕희지의 고향이자 월극의 발원지로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와 역사를 지역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 또한 매력적인 관광요소다. 동양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정도로 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들이 풍부하다. 소흥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절강성 역사문화보호구역인 △안창고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십팔도강 풍정관광지, 강남 제1폭포군으로 불리는 △백장비폭풍경관광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볼거리 외에도 소흥시의 전통주로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황주, 마른 잠두와 회향, 계피 등으로 만든 안주인 회향두, 삭힌 두부로 부드럽고 바삭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푸루 등 먹거리도 풍부해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주청 부주임은 “소흥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해 관광 상품 연계가 가능하다.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호텔도 3, 4, 5성급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기호에 맞는 서비스 제공이 어렵지 않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흥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여행객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