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7호]2015-07-03 12:00

외래관광객을 위한 여름 쇼핑 축제
‘서울 썸머세일’ 7월 한 달 간 열려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 할인혜택 풍성
 
 
외래관광객 유치 및 ‘쇼핑 서울’을 홍보하기 위한 ‘서울 썸머세일’이 7월 한 달 간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올 여름 서울이 외국인들로 다시 북적일 전망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관광마케팅이 주관하는 ‘2015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이 7월 한 달 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는 방한 외래관광객을 겨냥한 쇼핑관광 축제로 서울의 쇼핑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관광브랜드 강화를 위해 해마다 여름 시즌에 열린다. 겨울 비수기 시즌에 진행되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쇼핑 축제로 브랜드가 구축 돼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서울 내 다양한 분야의 쇼핑업체 및 문화, 레저시설들이 참여해 축제에 참가하는 외래객들에게 할인 혜택과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방침이다.

올해는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을 필두로 크고 작은 쇼핑몰과 로컬 판매점 그리고 헬스, 뷰티 케어, 공연, 음식, 교통, 금융 등 전년보다 확대된 92개 업체와 1,500개에 달하는 매장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들은 최저 3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주요 행사 지역은 중구(명동), 강남구(삼성동, 압구정/신사동), 종로구(광화문, 인사동), 송파구(잠실), 영등포구(타임스퀘어), 동대문구(동대문 관광특구), 서대문구(신촌/홍대), 용산구, 성북구, 인천국제공항 등. 서울시는 행사주요 지점에 옥외아치(명동) 및 거리배너(명동, 동대문, 종로, 광화문 등)를 설치해 외래관광객들에게 행사를 알리는 한편 다양한 판촉 전략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여행의 첫 관문인 공항에서 웰컴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이벤트나 프로그램을 미리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활용해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는 2030 개별여행객들을 배려한 전략이다. 공식 홈페이지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번체로 제작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썸머세일 홈페이지(sale.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축제 홍보를 위해 서울시는 동남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세대 한류스타로 유명한 ‘슈퍼주니어’가 동남아는 물론 일본, 중국, 구미주 중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 외래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