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95호]2015-06-19 10:32

항공업계 출장 및 비즈니스 여행자 마음잡기

유나이티드항공이 국내 중소기업 출장자 및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슈 영향 받는 레저 수요 대비 지속적인 수익 가능


신규 프로그램 도입, 할인 확대 등 마케팅 봇물
 
 


항공사들이 기업 출장자 및 비즈니스 여행자를 붙잡기 위한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상용 수요는 레저 수요에 비해 대내외적인 이슈나 악재에 영향을 덜 받는 집단으로 충성도가 높고 안정적으로 시장을 유지할 수 있어 항공사들의 관심이 높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한국 내 중소기업(SME) 출장자를 대상으로 하는 United Simple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한국에서 북미 노선 출장을 계획하는 중소기업이라면 특별한 할인율 및 부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월터 디아즈(Walter Dias) 유나이티드항공 한-중 세일즈 총괄 이사는 “아시아-태평양 내의 중소기업(SME)이 해당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전체 비즈니스의 90%에 달하며 60~80%의 일자리와 수출 부문에서 30%를 차지할 만큼 존재감이 있다. 본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United Simple 프로그램의 도입과 함께 한국 내 중소기업은 향후 유나이티드항공의 미주 내 235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 출장 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nited Simple 프로그램 계약을 위한 목표 실적이 없다는 점은 보통의 기업 할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 이 외에도 유나이티드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MileagePlus의 프리미어 등급 부여, United Club 라운지 이용권 및 좌석 업그레이드 등의 부가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unite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도 이달 16일부터 기업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보다 폭넓은 항공료 할인혜택 등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우대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를 비롯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 이상 일반기업체면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출장이 잦은 기업은 경비를 줄일 수 있으며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여행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기업체 가입과 임직원 개별등록을 완료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우대 임직원 쿠폰이 제공되며 임직원 외에 가족들도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시 임직원 할인운임(구매시점 가장 낮은 요금)에 국내선은 최대 9,000원, 국제선은 최대 2만 5,000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국내선 편도 3만 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제외) 미만과 국제선 왕복 12만 원 미만 등 일부 특가운임은 제외되며 성수기에는 이용할 수 없다.



한편 제주항공은 기업우대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가입한 회원 모두에게 오는 7월 23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내선 1만원, 국제선 2만 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