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8호]2015-04-24 13:25

황금연휴, 틈새공략으로 반값에 여행가자
5월 1일 제외하면 최대 50%까지 저렴해
 
 
5월 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두투어네트워크의 모객 자료에 의하면 1일을 제외한 날짜들은 아직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일을 제외한 다른 날짜들은 최대 50%나 저렴해 출발 날짜만 조정하면 보다 실속 있고 덜 혼잡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의 휴일이 이어져 최장기간 휴가를 즐겼던 것과는 다르게 올해는 석가탄신일이 5월 말로 지난해보다 연휴가 짧아 휴가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지난해는 2일과 3일에 출발하는 여행객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짧은 연휴로 인해 1일 출국자가 가장 많으며 상품 가격 또한 그날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5월 1일 상품 가격을 100만 원으로 기준할 때 연휴기간 가격 차이는 날짜별로 최고 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여행지인 태국 방콕은 1일에 비해 4월 29일은 거의 절반 가격인 52만 원으로 구입 가능했고 5월 3일도 55만 원 수준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필리핀의 인기 관광지인 보라카이도 4월 29일은 44만 원, 5월 3일은 66만 원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1일 상품 가격과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격차이에도 연휴기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 하는 여행객들의 쏠림 현상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상품기획부서의 한 담당자는 “5월 같은 연휴기간에는 한 두 날짜에 여행객이 몰려 상품 가격이 높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여행지도 많이 붐비는 것이 사실이다. 본인 휴가날짜를 조정할 수 있다면 여행객이 덜 몰리는 날짜를 선택해 실속과 현지에서의 여유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연휴기간 여행 팁을 전했다. 또한 “본인 휴가날짜가 조정이 되지 않는다면 최소 3개월 전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현재 5월 초 연휴기간 중 1일을 제외한 모든 날짜는 일부 특정 상품을 제외하곤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아직까지 휴가 예약을 잡지 못했다면 1일을 제외한 앞뒤 날짜로 휴가계획을 세우는 것도 늦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5월 연휴 상품에 대한 더 자세한 예약 문의 및 상품상담은 모두투어 상담센터(1544-5252) 또는 홈페이지(www.modetour.com)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