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85호]2015-04-10 12:03

모두투어 멈추지 않는 쾌속 질주
창사 이래 최다 송객 실적 기록
5월 연휴 및 하계 시즌도 ‘승승장구’
 
 
모두투어가 올해 들어 매월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투어 내부에서는 2007년을 뛰어 넘는 영업 성적과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모두투어 2015년 시무식 현장.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월간기준 최대 송객 실적을 매월 갱신하고 있는 모두투어는 올 1분기 해외 패키지와 항공권 판매로 약 49만 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2.4% 성장한 수치로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이다. 모두투어 내부에서는 2007년 이후 최대 호황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고무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모두투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해외 패키지 모객 중 일본지역이 87% 성장하면서 최고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동남아시아와 유럽 또한 20% 넘는 성장으로 든든히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중국이 한자리 수 성장에 그쳤지만 4월 이후 예약률에서 전년대비 30% 넘는 성장을 보이며 여름 성수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항공권 판매 또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4년 6.1% 성장에 그친 데 반해 올해는 45.7%라는 고성장을 기록한 것. 항공권 판매 활성화 및 홀세일 강화 등 모두투어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로 풀이된다.

주가 또한 역사적 고점인 2007년의 59,400원(2012년 증자 전, 현재가 기준 39,600원)을 갱신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해 10월 이후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모두투어의 주가는 현재 35,000원 대 수준. 이미 2012년 증자 후 고점인 33,600원을 넘어선 상태다. 1분기 같은 성장이 계속된다면 4만 원대도 가능하다는 예측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과거에는 아웃바운드 패키지 사업이 사업영역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단순했지만 현재는 호텔, 인바운드, 교육, 면세점 등 사업 다각화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나 가치가 월등해졌다”고 평가했다.
정리=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