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여행사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개별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꾸준한 개별여행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자유여행사 못잖은 지역별 할인쿠폰과 교통패스 및 일일투어 등으로 패키지 여행사만의 자유여행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품과 패키지의 장점을 적절히 결합해 여행자 마음대로 상품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유패키지상품(가칭)’을 잇따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패키지 속 자유?’ 라는 테마 아래 편안한 패키지여행 속에서 하루 이틀 정도 즐기는 자유여행상품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이동과 안전, 숙박, 일정 등 모든 것이 계획된 패키지와 개인 시간이 보장된 자유여행의 장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총 11개 상품이 마련됐다.


오사카 1일 자유가 포함된 ‘오사카/교토/고베 3일’, 시드니 1일 자유의 ‘호주 시드니 6일’, 제주 1일 자유의 ‘제주 3일’, 로스앤젤레스 1일 자유 ‘미서부 9일’, 이스탄불 1일 자유 ‘터키 9일’, 런던/파리 3일 자유 ‘영국/프랑스 9일’, 마드리드/바르셀로나/파리 3일 자유 ‘스페인+남프랑스 10일’ 상품 등 주요 명소에서 하루 또는 3일의 자유시간을 제공해 패키지의 장점은 오롯이 누리면서도 하루 정도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관광 역시 ‘네멋대로 여행해라’를 주제로 자유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 롯데관광은 전 지역을 대상으로 동남아 상품은 일정연장 가능한 에어텔, 초특가 왕복항공권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왕복항공권 구매 시 호텔도 함께 구매할 경우 여행자가 원하는 호텔 및 스케줄로 맞춤 여행 일정을 짜준다.


대양주 상품의 경우 항공과 호텔을 기본으로 하며 원하는 옵션투어는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해 일정을 여행자 기호에 맞게 계획할 수 있다. 유럽 상품 역시 원하는 일정에 따라 맞춤으로 담당자와 상의 후 항공선택 가능하며 지역 간 이동시 예약한 일정에 따라 유럽 구간별 교통(유로스타 또는 구간열차) 예약 대행이 가능하다. 또한 미주지역의 뉴욕자유여행상품은 항공 3개월 무료연장의 혜택을 제공하며 2명 이상이면 출발 가능하다.


△KRT여행사는 2월 18일 설 연휴 출발하는 타이베이 자유여행상품 기획전을 출시했다. 숙박을 포함한 자유여행과 항공권만 구매할 경우 각각 상품별 선착순 특전을 제공한다.


항공권과 호텔 3박이 포함된 타이베이 자유여행상품은 선착순 4명에게 타이베이 리무진 티켓을, 타이베이 항공권만 구매 시 원데이 패스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항공권만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4명에게는 호텔 1박이 무료로 제공된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