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47호]2014-05-30 11:08

관광산업 재도약 위한 비전과 전략 체계적 추진

 변추석 신임 사장 관광전문지협의회와 간담회 개최

“변화, 소통, 상생으로 명품 한국관광 실현할 것”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이 한국관광 활성화와 인아웃바운드 마켓 성장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추석 공사 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을지로 소재 한 식당에서 관광전문지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뜻과 비전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변추석 사장 취임 이후 조직을 체계화 하고 새롭게 태어나자는 방침 아래 지난 20일 ‘모두가 행복한 관광을 만들어 나가는 국민기업’이라는 신규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변추석 사장은 “기존 비전인 ‘매력 있는 관광한국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 경제발전 기여 측면을 강조하고 양적 성장에 치중하는 해외마케팅 전문기업을 의미한 반면 새로운 비전은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경제와 국민복지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관광생태계의 동반자를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변 사장은 이어 “관광공사의 장기적인 과제는 국내외 여행객, 관광업계, 지역주민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의 행복을 중시하고 창조관광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확고한 뜻을 표했다.

특히 그는 ‘변화’, ‘소통’, ‘상생’이라는 3가지 키워드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공사는 향후 공공기관 개혁 요구에 대해 먼저 나서서 창의적으로 ‘변화’하고 모든 해답은 ‘소통’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네트워크를 넓히며 공유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을 통한 상생 즉, 관광생태계 전반에 걸쳐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정착하고 노사화합을 추구할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신규 비전 선포와 함께 전략적으로는 정부 3.0에 대응하는 ‘관광 3.0’이라는 창조 솔루션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10대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10대 과제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관광 ▲촌장님에게 든든한 KTO ▲여행하기 좋은 나라 ▲관광 사업하기 편한 나라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가치 ▲인재가 관광한국의 성장동력 ▲글로벌 관광네트워크로 함께 만드는 미래 ▲명품으로 통하는 한국관광 ▲요우커의 성장, 한발 더 앞서는 KTO ▲변화, 소통, 상생으로 여는 관광 3.0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