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730호]2011-11-10 16:50

홍콩 디즈니랜드, 신무기 선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주제로 다양한 놀이기구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홍콩 디즈니랜드에 들어선다.


<토이 스토리 랜드> 개장 발표

판촉 위한 여행업계 설명회 개최

홍콩 디즈니랜드가 오는 18일 새로운 어트랙션 <토이 스토리 랜드>를 개장한다.

이와 관련, 홍콩 디즈니랜드는 28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 지난달 26일과 28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장 축하 파티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을 방문한 월트 디즈니의 알리아나 호(Aliana Ho) 아태지역 영업 및 부사장은 “한국의 원화 가치 및 경제적인 안정이 한국인들이 해외여행을 즐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 또한 증가하는 한국 여행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그는 또 “새로운 테마 랜드는 가족 관광객은 물론, 젊은층부터 장년층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2005년 개장 이래 전 세계에서 약 2,500만 명이 방문한 세계적인 테마파크. 현재 새로운 어트랙션에 대한 개발 계획으로 약 4,600억 달러를 투자해 확장 공사를 진행 하고 있으며, 3개의 테마 랜드를 신설해 오는 2013년까지 총 7개의 테마 랜드를 보유할 계획이다.

3개의 새로운 테마 파크 중 가장 먼저 개장하는 <토이 스토리 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최첨단 놀이기구와 보기만 해도 짜릿한 고공 낙하 체험 등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올 해 ‘토이 스토리 랜드’ 의 개장을 시작으로 홍콩 디즈니랜드는 2012년에는 ‘그리즐리 걸취’, 2013년에는 ‘미스틱 포인트’ 라는 새로운 테마 랜드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모든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2013년에는 현재 규모보다 23% 커지며 100개 이상의 쇼와 어트랙션을 보유하게 된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규모 확장과 함께 한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계획하고 있다. 세일즈 브로슈어 및 기타 마케팅 자료들의 한국어 버전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더 많은 마케팅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 특히 홍콩 디즈니랜드의 다양한 상품과 새로운 어트랙션에 대해 홍콩관광청과 연계해 여행업계 및 협력사 대상 실질적인 교육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알리아나 호 부사장은 “한국 여행업계와의 윈-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디즈니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증대 시키고 여행업계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 라고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