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8호]2010-10-07 16:17

[리조트 마케팅 전략]객실이 아니라 이름을 팔아라”

국내 리조트 GSA 및 한국사무소 마케팅 전략 총망라

홍보 채널 다각화 및 영업 활성화 중심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리조트 GSA(한국총판매대리점)들의 운영 상황이 쉽게 호전되지 않고 있다. GSA에 대한 위기가 지적된 것은 벌써 몇 년 전의 일이지만 최근 리조트 GSA들의 그릇된 운영 형태와 시장에서의 난립은 확실한 근절과 제재가 필요할 정도로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혹자는 이 같은 리조트 GSA의 위기가 이어진다면 지금의 항공업계와 마찬가지로 GSA 대신 정식 지사를 운영하거나 온라인을 통한 직판 강화로 한국사무소의 비중을 줄이는 등 문제점을 노출시킬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에 본지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리조트 GSA가운데 신구업체 15개를 선정, 성공적인 리조트 마케팅 전략과 한국시장에서의 영업 활동에 대한 비법을 총망라했다.

민은혜ㆍ양혜성 기자 titnews@chol.com

ASIA PACIFIC HOTELS

정라이언 피에스타 리조트세일즈 마케팅 한국지사장

인센티브 및 FIT 공략 위한 기업 대상 마케팅 강화

ASIA PACIFIC HOTELS는 괌과 사이판 지역의 젊은 여행객 층과 단체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힘쓰고 있다.

정라이언 ASIA PACIFIC HOTELS 세일즈 마케팅 한국지사장은 “업계대상으로 한 마케팅에는 새로운 피에스타 리조트의 정보를 업데이트 할뿐 아니라 웹사이트를 통한 광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고객들에게는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테판야끼 점심식사 프로모션을 피에스타 홈페이지 내에서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에스타 리조트는 음식에 차별화를 두어 레스토랑에서 원스탑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음식 프로모션을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써 피에스타만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단체 고객 유치를 위해 LG TWINS 선수들과 미팅을 진행할 뿐 아니라 경기관람,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동계훈련 목적지로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아시아나 직원들의 숙소로 이용되면서 구전효과를 통한 홍보 전략도 펼치고 있다.

정라이언 한국지사장은 “FIT 또한 이러한 기업들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방문한 고객들이 늘고 있으며 재방문객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판그랜드호텔의 경우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정책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호텔 레노베이션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C MARKETING 김명화 마케팅 대리

다양한 혜택 포함된 프로모션과 참여이벤트 활발

C&C MARKETING은 플래티넘 카드 제도와 다양한 온라인을 이용한 홍보를 통해 하드락 호텔 발리와 넥서스 리조트 카람부나이를 알려왔다.

넥서스 리조트의 경우 각 여행사들과 함께 허니문을 위해 풀빌라를 이용한 허니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거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여 왔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객들을 위해 액티비티와 식사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카드와 넥시 클럽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행사들에게 리조트의 브로슈어 제작 및 포스트잇 등의 판촉물도 증정해왔다.

김명화 C&C MARKETING 대리는 “일반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홍보방안으로는 홈페이지에 여행후기를 올리면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관광청과 함께 리조트 앞 해변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하여 참가자들에게 티셔츠와 디너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스파의 이름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전략도 선보인다. 보르네오 스파의 이름을 보르네오 헬스 앤 웰니스 리트리트로 변경하면서 이미지 쇄신에 나섰으며 체크아웃 시간을 6시로 변경하여 여행객의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는 방안을 내세워 홍보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하드락 호텔 발리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화 대리는 “겨울시즌부터 슈페리얼룸을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면서 여행업계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lobalairsystem

금영철 플랜테이션베이리조트앤스파 영업팀장

영업+마케팅의 유기적인 활동 전개해야

글로벌에어시스템은 지난 2003년 필리핀 세부에 위치한 플렌테이션베이리조트엔스파와 한국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시장에서의 홍보 및 판매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이에 금영철 영업팀장은 “단기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객실을 무작위로 판매하기 보다는 질 높은 고품격 상품을 출시해 재구매 고객을 양성하는 것이 영업비결”이라고 밝혔다.

금 팀장은 또 “해외리조트가 한국사무소와 계약을 체결할 때 영업은 물론 시장에 리조트를 홍보하고 안착시킬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을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익만을 쫓다 보니 영업과 마케팅 활동이 유기적으로 펼쳐지지 못한다”며 “자사의 경우 영업활동은 물론 본사에 소속돼 있는 마케팅 부서의 탄탄한 뒷받침, 이를 테면 미디어 후원, 기사 노출, 온라인 마케팅, 여행사 코업 활동 등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성공적인 GSA 활동을 위한 팁을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많은 업체들이 계약에만 주력하고 이후에는 현지 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지 않는데 이는 개선이 필요하다. 글로벌의 경우 성공적인 GSA 활동을 위해 세부 현지에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현지 사정과 새로운 정보 등을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HANHWA HOTELS&RESORTS

왕상 월드리조트 사이판 영업3팀 팀장

언론매체의 적극적인 홍보 통해 소비자 인지도 주력

월드리조트 사이판은 현재 HANHWA HOTEL&RESORT에서 직영 판매 및 홍보를 진행하는 GSO의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왕상 HANHWA HOTELS&RESORTS 영업3팀 팀장은 “월드리조트 사이판은 사내지 및 기내지 등의 책자를 통한 홍보를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분기별로 아시아나 기내지와 한화리조트의 사내지인 ‘소풍’에도 월드리조트의 기사 및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또한 여행사들 대상으로는 분기별로 허니문 여행사에 브로슈어 제작이나 여행사 잡지를 통한 홍보기사 및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난 2월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아침 프로그램의 촬영 협찬을 통해 월드리조트의 매력을 소개했으며 오는 11월말에도 사이판 관광청과 함께 방송을 추진 중이다.

리조트월드사이판은 올해 1월 한화리조트와 합병 되면서 한화 리조트 회원을 대상으로도 월드리조트의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또한 한화리조트는 남태평양을 담당하는 여행사 직원을 대상으로 봄, 가을에 ‘가자 월드로’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마케팅 계획에 대해 그는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여 트위터 및 블로거 등을 통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TV 프로그램 협찬을 통해 휴양과 놀이가 가능한 월드리조트의 장점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HNM KOREA

현우진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 한국사무소 소장

FIT 고객 위한 온라인 이벤트 지원 활발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 한국사무소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골드카드 시스템 및 다양한 특전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현우진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 한국사무소장은 “지난 2009년 11월 발리의 대규모 테마파크인 ‘발리 사파리 마린 파크’의 그랜드 오프닝과 HNM KOREA의 GSA 체결에 맞춰 각 발리지역 랜드사 관계자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요디아는 그간의 미완성이던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발리 유일의 골드카드, 실버카드 패스 카드를 제작했다.

이로 인해 여행사와 랜드사에 새로운 수요에 대한 수익성을 제안하며 발리시장의 새로운 틈새를 공략했다”고 말했다.

아요디아는 오는 2011년 인터넷 온라인 까페를 오픈 예정이며 한글 브로슈어도 제작 중이다.

더불어 발리 현지의 DFS가 FIT 고객층을 대상으로 택시 쿠폰을 발행 예정이다. FIT 여행사와 순수 FIT여행객을 대상으로만 제공, 아요디아와 거래하는 FIT여행사들과 FIT여행객들에게 무료로 택시를 이동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우진 소장은 “이외에도 고객들을 위한 마케팅으로는 IH Marketing의 괌 온워드 비치 리조트와 각각의 카페를 통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며 “카페를 통해 아요디아에서 투숙한 고객 대상으로 온워드 비치의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MPACT

김지희 하버 프라자 리조트 세일즈&마케팅 과장

각각 호텔의 콘셉트에 따른 맞춤 마케팅

하버 프라자 한국사무소에서는 홍콩 내 위치한 8개의 하버프라자 각각의 특색에 맞는 각기 다른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지희 과장은 “현재 한국사무소에서 홍보하고 있는 8개의 호텔이 위치적으로나 콘셉트, 객실 요금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통합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기 보다는 호텔 하나하나 별도의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특히 한국에서 개최되는 트래블마트 및 박람회에 참가해 여행사 실무진들과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하버 프라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행사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하버 프라자 한국사무소는 현재 업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여행사에게 동일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기 보다는 각 여행사에서 원하는 지원 부분의 의견을 수렴한 후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사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부분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상품 판매를 실현하고 있다.

김지희 과장은 “점차 하버 프라자에서 한국과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여행사들에게 제공하다보니 여행사를 통한 호텔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요금 제공 및 여행사들이 원하는 부분을 지원하는 것이 하버 프라자 리조트의 마케팅 방향”이라고 밝혔다.

IH MARKETING

이은주 괌 온워드 리조트 한국사무소 소장

홈쇼핑, 리조트 인지도 상승 효과 커

괌 온워드 리조트 한국사무소가 운영된 것은 오래 전부터지만 본사에서 일본 시장을 중시여기다 보니 한국 시장에 대한 객실 공급이 적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괌 온워드 리조트가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사무소가 보다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개최, 한국 시장에서의 위상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은주 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 여행사들과 홈쇼핑을 진행, 이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상품 판매에도 효과적인 결과를 낳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나가 여행사 홈쇼핑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국 시장에서 괌 온워드 리조트의 판매율이 높아졌던 또 하나의 이유는 객실 가격이 경쟁력 있게 출시됐기 때문.

그동안 객실가가 비교적 높아 한국 여행객들이 선호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괌 온워드 리조트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은주 소장은 “점차 한국시장에 제공되는 객실이 늘어나면서 한국여행사 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인지도 구축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네이버 카페를 운영, 괌 온워드 리조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TR AGENCY

김현철 KTR AGENCY 이사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홍보가 관건

KTR은 현재 호주의 탕갈루마 리조트와 사이판에 위치한 팜스리조트의 한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현철 KTR 대표 이사는 “탕갈루마 리조트는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로 구성하여 고객들에게 탕갈루마 내 총 액티비티 중 절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다”며 “여행사를 대상으로 가격에 차별을 두지 않는 대신 각각 여행사의 특성에 맞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KTR은 탕갈루마 리조트와 사이판 팜스 리조트 모두 각 여행사 별로 로고를 새겨 브로슈어를 제공하거나 포스터를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각 여행사 직원들에게 1년에 2차례 탕갈루마 리조트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인데 동 교육을 통해 리조트의 판매기법과 상품구성방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 대상 마케팅 관련 그는 “탕갈루마 리조트는 홈페이지에서 소비자들의 수기공모를 통해 숙박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여 다녀온 여행객들과 유대관계도 형성할뿐 아니라 구전 효과도 누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나투어와의 공동프로모션을 통해 카드사 제휴판매와 무가지 광고로 일반 대중들에게 노출이 될 수 있는 홍보수단을 이용해왔다”고 전했다. 탕갈루마는 오는 11월 중순 팸투어와 AD투어를 진행 예정이며 새로운 브로슈어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팜스 리조트 사이판의 경우 투어2000과 CJ오쇼핑에서 홈쇼핑을 통해 선보였으며 현재는 레노베이션 일정으로 새 단장을 진행 중이다.

LVS INTERNATIONAL

정병주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및 마리나베이 샌즈 한국사무소장

MICE 업체를 대상으로 한 정보 교환과 의사소통 주력

LVS INTERNATIONAL은 현재 베네시안 마카오와 마리나베이 샌즈 싱가포르의 한국사무소를 담당하고 있다.

정병주 한국사무소장은 “LVS INTERNATIONAL은 홍보채널은 본사에서 정하여 진행하고 있다”며 “미디어를 통한 홍보는 많이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여행사들이나 기업체들이 MICE 여행지로써 원하는 정보가 있을 때 개별 프로모션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네시안 마카오와 마리나베이 샌즈는 드라마 및 TV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간접적인 홍보효과를 누린 바 있다”며 “꽃보다 남자 촬영 지원 및 VJ 특공대 촬영지로 소개하면서 리조트의 진면목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LVS INTERNATIONAL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MICE 관련 행사 및 관광대전 등에 참석하여 리조트의 장점을 알린다. 이외에도 지난 7월에는 아시아 최대의 회의시설을 갖춘 마리나베이 샌즈 싱가포르의 오픈시점에 맞춰 한국 인센티브 기업과 여행사를 초대하여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

정병주 한국사무소장은 “일반 고객들에게는 웹사이트에 패키지 상품 게재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행사들에게는 이용 빈도에 따른 금액적 프로모션도 계획중에 있다”고 밝히며 “향후 관광청과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싱가포르의 볼거리와 함께 리조트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R KOREA 한국사무소

황현성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 클럽 세일즈&마케팅 대리

‘블로그 마케팅’비용 대비 최대 효과 창출

PHR에서 담당하고 있는 리조트 가운데 괌 쉐라톤 호텔과 괌 힐튼 호텔의 경우 한국관광객들에게 이미 높은 인지도를 구축했기 때문에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에 대한 홍보에 더 큰 성과를 거둬왔다.

황현성 대리는 “PHR이 가장 주력했던 마케팅 중 하나는 통합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이를 이용해 많은 여행객들이 PHR이 담당하고 있는 호텔을 찾고 있다”며 “특히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의 경우 온라인상에 리조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현재는 현지 인턴 직원들이 직접 수기를 작성해 블로그를 통해 올리고, 고객 후기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리조트에 대한 신뢰까지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PHR을 각 여행사들의 온라인상 상품 페이지에 블로그를 연동해 고객들이 직접 리조트 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운영, 실질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의 상품 예약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황 대리는 “이러한 적극적인 블로그 운영으로 현재는 ‘아쿠아 리조트’라는 정확한 키워드로 블로그를 찾는 고객들 또한 상당히 급증했다”며 “앞으로도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블로그 마케팅을 이용, FIT가 증가하고 있는 괌 시장의 상황에 맞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업계를 대상으로 꾸준히 프레젠테이션을 실시, 리조트에 대한 정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RESOME RESORT

소현아 리솜 리조트 홍보팀장

상호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세워야

리솜리조트는 각 리조트만이 가진 특성을 살려 테마리조트로써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소현아 리솜리조트 홍보팀장은 “리솜오션캐슬은 고급화 전략으로 상위계층을 타깃으로 한 분양광고를 진행해 왔음에도 드라마 및 CF 촬영지로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대중들에게 홍보효과를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리솜리조트는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방안에는 현재 외국인들의 모객을 위해 인바운드 여행사들을 통해 단체 판촉을 지원하고 있다.

리솜스파캐슬은 타사와 함께 진행하는 제휴마케팅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소현아 홍보팀장은 “까페베네, 정관장, 던킨도넛 등과 제휴를 맺고 브랜드 이름을 붙인 탕을 만들어 양사 모두 윈윈할수 있는 전략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올해는 던킨도넛과 제휴, 도넛튜브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거나 정관장의 이름을 딴 정관장탕을 만드는 등 고객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문화이벤트로 매월 문화공연 관련 티켓을 제공하고 지역문화컨텐츠를 활용해 덕산지역의 목장투어, 유람선투어와 연계하여 제휴할인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소현아 팀장은 “이러한 문화이벤트와 지역 컨텐츠 이벤트는 회원들의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리조트의 홍보가 자연스레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지역과 타 업체가 모두 상생할수 있는 아이템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msair

정수진 괌 홀리데이 리조트엔스파 영업 및 마케팅 과장

탄력적인 객실 운영이 경쟁력

괌 홀리데이 리조트 엔 스파는 괌 최초의 한국계 호텔로써 한국인 오너와 한국인 총 지배인을 영입, 한국여행객들에 꼭 들어맞는 밀착 서비스를 전개해오고 있다.

많은 휴양지 리조트들이 한국시장만을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에 소극적인 반면 괌 홀리데이는 ▲한정식 레스토랑 보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한국인 상주 직원 운영 ▲무료 셔틀버스 등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괌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중형 여행사와 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등 비수기 시장 공략을 위한 채널 확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수진 마케팅 과장은 “괌 최초의 번화가인 플레져 아일랜드와 DFS 갤러리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탁월한 입지조건과 한국관광객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리조트 전략은 다른 리조트들이 따라 올 수 없는 핵심 마케팅 전략”이라며 “가족여행객을 메인으로 허니문, 동성 친구, 모녀여행 등을 공략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들 여행객들이 만족할만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정 과장은 “대부분의 휴양지들이 비수기와 성수기 온도차가 심하다 보니 한국시장에 객실을 제공하는 일에 한계를 느끼지만 우리의 경우 한국형 호텔로써 여행사와 소비자가 원하는데로 탄력적으로 객실을 운영해온 것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법인것 같다”고 전했다.

TRAVEL S&C

최주열 오션 레이크 리조트 한국사무소 소장

마케팅의 기본은 현지 인프라 구축

S&C는 지난 8월 GSA를 체결한 오션 레이크 리조트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시설 및 서비스, 음식 등 현지 리조트의 손님을 대응하는 환경이라고 판단, 현지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였다.

최주열 이사는 “처음 오션 레이크 리조트를 접했을 경우 좋은 시설에 비해 한국관광객들에게 적합한 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못해 많은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리조트 측과 리조트에 상주하는 한국직원들의 많은 노력을 통해 현재는 한국관광객들에게 손색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또한 오션 레이크 리조트가 한국시장에서 선보인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업계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리조트 인지도 구축에 힘써 나갈 계획.

최주열 이사는 “업계를 대상으로 한 리플렛 및 포스터 제작을 시작으로 한국 여행사들이 여행상품을 구성해 판매할 수 있도록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또한 리조트에 대한 신뢰도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여주기 식의 GSA업체가 되기 보다는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한국여행객들을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준비된 마케팅을 선보일 수 있는 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S MARKETING&COMMUNICATIONS

장은아 아웃리거 한국사무소 실장

한국 여행시장의 상황에 맞는 마케팅

현재 S마케팅이 담당하고 있는 리조트는 하워드 존슨 산야 베이와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그룹, 리조트 월드 마닐라 등으로 각기 다른 방향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하워드 존슨 산야 베이의 경우 현재 항공 직항편이 운항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보다는 세일즈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웃리거 에너프라이즈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다. 따라서 올해는 인지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업계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정보 전달에 힘을 기울였다.

또한 리조트 월드 마닐라의 경우 그랜드 오픈이 오는 11월25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여행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우선 업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장은아 실장은 “현재 S마케팅이 담당하고 있는 리조트들이 타 글로벌 호텔·리조트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보니 올해는 업계 및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S마케팅이 담당하고 있는 리조트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좀 더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UNIHOLYDAY

허윤주 유니홀리데이 마케팅 이사

마켓에 대한 파악과 마케팅 지속성이 열쇠

유니홀리데이는 한국 여행업계의 대표적인 리조트 홍보&마케팅 사무소로써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나가고 있다.

유니홀리데이는 우선 마켓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우선시되어야 된다고 판단,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업계의 흐름에 발맞춰 변화 및 진화되는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나가고 있다. 허윤주 이사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 본 마케팅이 아니라면 그건 업체 스스로만 만족하는 마케팅으로만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여행업계 및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각 타깃별로 맞춤 마케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니홀리데이가 마케팅에 대해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바로 ‘지속성’. 아무리 뛰어난 마케팅 업체라 할지라도 일시적으로만 진행하고 만다면 빠른 변화의 현대사회에서 쉽게 잊혀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얼마나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따라서 유니홀리데이는 지난해 여행업계의 침체가 이어질 당시에도 꾸준히 매체, 미디어 등을 통해 노출, 유니홀리데이가 담당하고 있는 각 리조트들에 대한 인식을 유지시켰다.

허 이사는 “현재 한국 여행시장에서 많은 호텔 및 리조트 한국사무소가 위치하면서 각 업체들이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가격 경쟁력만을 무기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가격 보다도 담당하고 있는 리조트의 장점을 살리는 것과 함께 한국 시장에 걸맞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차별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