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9호]2010-07-22 10:20

골프 여행의 메카 ‘영국’

‘디 오픈 챔피언십’ 성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색 있는 골프 경기가
열리는 영국으로 골프 여행을 떠나보자.
주한영국관광청(소장 류영미)이 골프여행 목적지로써의 영국 알리기에 나섰다.

관광청에 따르면 골프의 진원지로써 6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은 세계적인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그 중 하나가 모든 골퍼들의 꿈의 라운드인 세인트앤드류(St. Andrews) 골프장. 이곳은 지난 2007년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 중 2위로 랭크될 정도로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St. Andrews)에서 열려 이 같은 골프장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디 오픈 챔피언십은 매년 장소를 옮겨가며 경기가 열리는데 5년마다 골프의 발상지인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St. Andrews Old Course)에서 브리티시 오픈을 열도록 규정돼 있다.

영국 왕립 골프 협회가 주최하는 동 경기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정상급 선수들에게 우선적으로 자동출전권이 부여되며, 그 외에 사람들은 지역별 예선전을 거쳐 선발이 된다. 최종 경기에 두 명의 우승자가 나올 경우 4개 홀을 정하여 최후의 1인을 결정하며 우승시에는 여느 경기와 달리 우승컵이 아닌 은제 주전자라 불리는 ‘클라제저그’를 수여한다.

관광청 측은 “디 오픈 챔피언십은 세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PGA(미국프로골프) 골프대회로 마스터스, US오픈, PGA챔피언십과 함께 PGA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불린다”면서 “전 세계 25만명 정도의 관중들이 BBC와 ESPN 등을 통해 경기를 관전하며 유럽 및 미주 전역을 포함한 전 세계 163개국에 중계돼는 등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문의 02)546-7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