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63호]2010-06-10 13:26

제주항공, 취항 4주년 지속 성장 중

연평균 매출 96% 수송 81% 달성

제주항공이 취항 4주년을 맞이하여 소비자 대상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지난 5일 취항 4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5년 1월 애경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설립한 민관 합작기업으로 출범한 제주항공은 이후 2006년 6월 김포-제주 노선 첫 취항에 이어 같은 해 8월 부산-제주 취항, 2008년 6월 청주-제주 취항 등 괄목할 성장을 거듭해왔다. 아울러 지난 2008년 7월 국제선 진출에 성공, 현재 인천-오사카, 기타규슈, 방콕 및 김포-오사카, 나고야 등 2개국 4개 도시에 모두 5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 노선 확대와 함께 외형적인 변화도 크다. 2006년 취항 첫 해 25만명에 그쳤던 탑승객 수는 2009년 1백49만8천여명에 달하며 지난 4년간 수송객수는 연평균 81% 성장했다. 올해는 5월 말 기준 누적탑승객이 89만2천명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전체 탑승객의 절반을 넘어섰다.

매출액 역시 취항 첫 해인 2006년 1백17억원이던 것이 2009년에는 8백78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96%의 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말 기준 누적매출액이 약 550억원을 기록해 성수기를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70% 신장한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취항 직후 대형항공사의 견제와 안전성 등에 의문을 품었던 소비자 인지도 향상 등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이는 합리적인 운임과 안전성이 인증된 저비용항공사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취항 4주년을 기념해 일본 나고야와 오사카 노선에서 고객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 6월 한 달간 김포-나고야 노선을 2인 왕복항공권(공항이용료 및 유류할증료 제외) 기준 30만원에 판매하는 것. 또한 김포-오사카 노선에서는 매주 월~목요일과 일요일 김포 출발편에 한해 오사카 소재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입장권(6100엔)이 포함된 항공권을 22만5천원에 판매한다. 특가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