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60호]2022-01-10 09:48

​지역 일자리 창출 돕는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6개소 공모
 
문관부-관광공사, 지자체 대상 신청 접수…2022년 개소 당 10억 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 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해 지역 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올해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 6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확대, 운영한다.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지역 기반의 관광 창업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지역관광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입주 공간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관광산업의 지역 거점이다. 지난 2019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 3개소(인천, 대전·세종, 경남)를 추가해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관광 창업 초기기업 250여 곳을 발굴하고 350여 개 기업의 보육을 지원해 1,1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반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분야 창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문관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미구축 지역(광역 지자체)을 중심으로 총 6개소를 공모한다.
 
새롭게 선정되는 지원센터에는 사업 첫해(2022년)에 개소 당 국비 10억 원(시설 확충·운영비, 지방비 50% 분담)을 지원하고 이후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비 9~11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 혜택 제외 지역은 기존 구축 지역(부산, 인천, 대전ㆍ세종, 경남), 서울(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내 보육센터 운영), 제주(관광진흥개발기금 별도 운영) 등이다.
  
3월 말에 최종 대상지 선정 예정
 
신청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오는 2월 25일(금)까지 공식 누리집(kto.visitkorea. or.kr)에서 신청서 등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자문서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지는 내외부 전문가(10명 내외)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한 1차 서류심사(3월4일까지), 2차 발표 심사(3월 18일까지), 3차 현장심사(3월18일까지) 등을 거쳐 선정(3월 말)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신청 서류, 심사 기준 등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확대되는 6개소를 계기로 지원센터를 창업과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융자·연구개발(R&D) 등 관련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 관광산업의 정책적 중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