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13호]2020-08-20 11:29

티웨이항공, 창립10주년 맞아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기로

종홍근 대표, 그룹 게시판에 임직원 위기 극복과 비전 제시
  
티웨이항공이 창립10주년을 맞아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자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8월16일(일) 창립10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18일(화) 회사 그룹웨어 게시판에 정홍근 대표가 직접 임직원들에게 ‘티웨이항공 10주년을 맞이하여 드리는 말씀’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이날 정대표의 게시물에는 설립 이후 지난 2018년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바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2위를 다투는 위치에 이르게 한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노고에 대한 칭찬을 전달했다. 한편 정홍근 대표는 대표이사를 맡으며 약속한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드는데도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코로나19에 따른 유래 없는 항공산업의 어려운 현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다짐도 재차 강조했다. 긴 호흡을 통한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소통과 조직의 유연한 변화, 다가올 미래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또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새로운 자금 확충 방안에 대한 진행 내용을 공유하며, 다가올 내년과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의 의지도 함께 전달했다.
 
코로나 19 이후 전체 직원 중 60%의 인원이 순환 근무와 유급 휴직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훈련센터 건물을 최근에 완공해 운항, 객실, 운항 통제 등 안전 운항을 위한 시설물을 오는 9월말까지 모두 건립할 예정으로 진행 중이며, 향후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항공기 도입 등 신규 노선 운영 준비도 바쁘게 진행하고 있다.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 이념의 실천을 위해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교민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키르기스스탄, 비엔티안, 하노이 등에 교민 수송 전세기 운영도 지속적으로 운항해 현재까지 1,000여명 가까운 고객을 수송해왔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상황에 따라 국제선 재 운항 및 신규 노선 취항과 화물 운송 사업 확대 등 수익성 증대를 통한 빠른 영업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최근 코로나 19로 항공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입사한 인턴 객실승무원들과 정비사 100여명을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시키는 등 항상 직원들과 함께한다는 회사의 경영방침도 이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10주년을 맞아 임직원 모두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지를 휴직하는 직원들도 함께 공감하고 확인할 수 있는 날이었다”며 “직원들과 항상 함께 한다는 회사의 흔들리지 않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0년 9월 항공기 2대로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해 2019년말 국제선 44개, 국내선 3개 노선에 운항하며, 2019년 하반기 국제선 노선 점유율을 국내 LCC 중 두 번째로 높게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 2018년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대국국제공항에서의 독보적인 수송객 점유율을 이어 나갔으며, 코로나19 직전 유럽 크로오티아, 호주,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아 성장 발판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국제선 비 운항에 따라 김포-부산, 광주-양양, 부산-양양, 부산-제주 등 신규 국내 노선 확장을 빠르게 진행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