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09호]2020-07-13 11:27

우리 기업인 출국 지원 위한 한-중 항공노선 추가 운항
국토부, 한·중 간 최대 주 10회에서 20회로 운항 확대 합의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의 외국 항공사 운항 제한 조치 등으로 대폭 감편되었던 한-중 국제항공노선이 일부 복원될 예정으로, 그간 항공편 부족으로 출국에 애로를 겪어왔던 우리 기업체의 어려움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6월4일 중국의 운항 제한 완화 조치 발표 이후 양국 항공당국 간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최대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일부 노선에서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 운항 확대는 긴급한 비즈니스 수요, 현지 교민과 유학생 귀국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그동안 양국 항공사는 8개 노선에서 주 10회 운항(국적사 3개 노선, 주 3회)에서 국가별 최대 주 10회까지 운항 확대가 가능(양국 총 주 20회)하게 됐다.
 
 
현재 한-중 항공편은 △인천-선양(심양), △인천-창춘(장춘), △인천-웨이하이(위해) 3개 노선에 각 주당 1회씩 운항해 왔다.
 
지난 7월12일부터는 △인천-난징(남경) 노선을 추가로 운항하고, △인천-광저우(광주), △제주-시안(서안), △인천-선전(심천) 노선도 조만간 양국 항공당국에 운항 허가를 신청하여 4개 노선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노선(3개)에 대해서도 추가 운항에 대하여 중국과의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운항을 개시할 예정으로, 양국 간 항공노선은 최대 10개까지 확대된다.
 
 
 
또한, 중국의 운항 제한 완화 조치에 따라 특정 노선 항공편에서 양성 여객수가 연속 3주 동안 발생하지 않을 경우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추가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공항․항공기 소독 등 방역 관리, 탑승객 및 항공 종사자에 대한 감염증 예방 조치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